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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하든 MVP, 르브론 제쳤다! 휴스턴 소속 올라주원 이후 24년만 [N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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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하든 MVP, 르브론 제쳤다! 휴스턴 소속 올라주원 이후 24년만 [NBA]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6.2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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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덥수룩한 수염, 왼손 3점슛, 아디다스 농구화로 유명한 제임스 하든(29)이 휴스턴 로켓츠 선수로는 24년 만에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제임스 하든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에서 열린 2017~2018 NBA 시상식에서 965점을 획득, 738점을 받은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제치고 정규리그 MVP로 우뚝 섰다.

 

 

휴스턴이 비록 서부 컨퍼런스 결승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졌으나 정규리그 성적만 놓고 보면 제임스 하든이 MVP를 차지하는데 이견을 달수 없다. 휴스턴은 30.4점 8.8어시스트 5.4리바운드를 올린 하든을 앞세워 30구단 중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했다. 65승 17패, 0.793.

신장 196㎝, 1989년생 가드 제임스 하든은 1994년 레전드 센터 하킴 올라주원 이후 처음으로 휴스턴 소속 ‘별중의 별’이 됐다. 2009년 전체 3순위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에 입단한 하든은 2012년 휴스턴 이적 후 톱클래스로 성장했다. 

가드 벤 시몬스(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신인왕, 센터 루디 고버트(유타 재즈)가 최우수 수비선수상, 가드 루이스 윌리엄스(LA 클리퍼스)가 식스맨상, 가드 빅터 올라디포(인디애나 페이서스)가 기량발전상을 각각 수상했다.

올해의 감독상은 동부 컨퍼런스 토론토 랩터스를 이끈 드웨인 케이시 감독이 브래드 스티븐스(보스턴 셀틱스)를 제치고 받았다. 그러나 케이시는 토론토가 아니라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소속이다. 플레이오프에서 성과를 못 냈다는 이유로 경질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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