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해외 주요 베팅업체들은 한국-칠레전 결과를 어떻게 예상할까.
국제축구연맹(FIFA, 피파) 랭킹 57위 한국과 12위 칠레는 11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을 치른다.
오즈메이커들 대다수가 칠레의 낙승을 예상했다. 한국이 포르투갈 지도자 파울루 벤투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고 코스타리카를 2-0으로 완파했지만 남미의 강호 칠레를 누르기란 쉽지 않으리란 게 세계 축구계의 시각이다.
배당률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윌리엄힐 한국 2.10, 무승부 2.30, 칠레 1.30
- 라이브벳 한국 2.90, 무승부 3.04, 칠레 2.25
- 베트웨이 한국 3.19, 무승부 3.16, 칠레 2.32
- 스포츠벳 한국 3.00, 무승부 3.10, 칠레 2.20
레이날도 루에다 감독이 이끄는 칠레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 참가하지 못했지만 남미 대륙대회 코파 아메리카를 2연패(2015, 2016)했을 만큼 강력한 전력을 자랑한다.
에이스 알렉시스 산체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평가전에 부상으로 결장하지만 세계적인 미드필더 아르투로 비달(FC바르셀로나)을 중심으로 정예 멤버를 꾸렸다.
역대 상대전적도 칠레가 1전 1승으로 앞선다. 2008년 평가전이었는데 당시 허정무 감독이 지휘한 한국은 곤살로 피에로에 결승골을 내주고 0-1로 패했다.
최근 A매치 5경기 성적은 한국이 2승 3패, 칠레가 2승 2무 1패다.
한국은 세네갈 0-2, 스웨덴 0-1, 멕시코 1-2 등 3연패하다 독일 2-0, 코스타리카 2-0으로 반등했다. 칠레는 스웨덴 2-1, 덴마크 0-0, 루마니아 2-3, 세르비아 1-0, 폴란드 2-2를 기록했다.
만원관중이 확실한 칠레전은 KBS 2TV가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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