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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여행] 음식과 맛집이 함께하는 축제여행...진주남강유등축제,구리코스모스축제, 횡성한우축제 등 먹거리풍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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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여행] 음식과 맛집이 함께하는 축제여행...진주남강유등축제,구리코스모스축제, 횡성한우축제 등 먹거리풍년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8.10.09 0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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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축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재미가 각 지역에 특화된 음식을 즐기는 것이다. 요즘 축제에 가면 어떤 음식을 먹을 수 있는지 알아본다.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렸던 서울 여의도한강공원은 10월28일까지 금·토요일 저녁마다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이 열린다. 여의도월드나이트마켓으로 불리는 이 행사는 푸드트럭들이 들어서서 다양한 해외 먹거리까지 맛볼 수 있게 한다. 멋진 한강 야경은 덤이다.

오는 14일까지 열리는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올해 입장료가 무료화해 주말이면 ‘사람 반 유등 반’이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로 붐빈다. 특별한 음식 프로그램은 없지만 근처 맛집들이 가볼만하다.

계절 나물과 쇠고기육회가 어우러지는 진주비빔밥은 진주를 대표하는 전통음식. ‘설야진주전통비빔밥’, ‘천수식당’,‘제일식당’ 등의 식당이 잘한다. ‘하연옥’,‘황포냉면’ 등에서 먹는 진주냉면과 ‘유정장어’의 장어구이도 담백한 향토음식이다.

구리코스모스축제가 열렸던 경기도 구리시민한강공원에서 컨디션을 한껏 상승시키는 꽃밭을 보고 구리시에 즐비한 맛집을 탐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구리코스모스축제. [사진=연합뉴스]

백종원의 3대 천왕에 나왔던 인창동의 ‘골목안채’는 낙지볶음과 칼국수를 잘한다. 교문사거리 부근의 ‘잉꼬칼국수’는 매콤하고 담백한 부추손칼국수 전문. 돌다리사거리 근처의 ‘원조 유박사 곱창’도 비오는 날 소주를 부르는 음식점으로 곱창마니아들이 즐겨 찾는다.

9일까지 광주광역시 충장로,금남로 등에서 열리는 추억의 충장축제에는 40~50년 전의 추억을 되살리는 것들이 무더기로 출현한다. 서울 남산 아래 경리단길에 빗대어 동리단길로 불리는 동명동 카페거리는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맛거리다.

또 무등산 자락 지산유원지의 무등산보리밥거리는 중년들이 환호할 만한 맛 여행지다. 열무김치와 꽁보리밥, 산나물,구수한 고추장이 어우러진 웰빙보리밥을 하는 식당이 몰려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열리는 광주시내 대인예술야시장에서는 서민음식인 국밥을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

전북 김제시 벽골제 일원에서 9일까지 이어지는 김제지평선축제에서는 만경읍의 새알팥죽,죽산면의 부추추어탕, 백산면의 버섯 돼지김치찌개 짜글이, 공덕면의 전어구이,황산면의 닭고기육개장, 신풍동의 소머리국밥 등 지역별 전통음식을 먹을 수 있다. 김제의 대표적인 탁주인 생울금쌀막걸리도 음미할 수 있다.

9일까지 이어지는 강원도 횡성군의 횡성한우축제는 소고기를 사먹는 축제이니만큼 질 좋은 한우를 값싸게 사 먹을 수 있다.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 하늘공원에서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서울억새축제는 서울녹지사업소가 국민정서 함양과 난지도를 친환경적 생태공원으로 만든 역사와 그 곳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한 무료 행사다. 

추천할 만한 근처 음식점은 문화비축기지 뒤쪽 상암 MBC 신사옥 근방에 몰려 있다. 해산물 뷔페를 잘하는 무스쿠스, 생활의달인에 나왔던 김영섭초밥도 추천할만한 맛집이다. 

망원동을 남산 기슭 경리단길에 비유해 부르는 망리단길에도 돼지고기를 잘하는 한강껍데기 등 괜찮은 식당과 카페들이 많다.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강릉커피축제도 데이트코스를 찾는 커플들에겐 인기 만점이다. 수많은 바리스타들이 만드는 천차만별의 커피를 음미할 수 있는 기회다. 

축제가 끝난 후 강릉으로 여행을 가면 동해안 바다에 인접한 안목해변에서 강문해변을 거쳐 경포해변과 경포호 등을 둘러보면 좋다. 안목커피거리는 1년 내내 커피향이 그치지 않는 강릉커피 관광의 중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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