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해운대해변,송정리해변,송도해수욕장 등과 함께 부산에서 가볼만한 곳으로 손꼽히는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오는 27일 부산불꽃축제가 열린다. 이 행사는 다채로운 형상의 불꽃과 더불어 화려한 레이저쇼로 깊어가는 가을밤을 낭만과 열정 속으로 몰아넣을 전망이다. 매년 관람객이 백만 명이 넘는 인기 축제다.
바닷가 명소인 동백섬을 비롯해 이기대, 황령산에서도 불꽃을 감상할 수 있다.
온라인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지난 8일 12시부터 진행 중이다. 불꽃이 가장 잘 보이는 명당은 테이블과 의자가 갖춰진 R석으로 10만원이다. 의자만 제공하는 S석은 7만원이다.
축제장 뒤에는 온천사우나 및 찜질방, 웨딩홀 등 시설이 갖춰진 아쿠아펠리스를 비롯해 불꽃축제 명당이며 쾌적한 숙소인 호메르스호텔, 맛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커피스미스 등 카페 등이 늘어서 있다.
올 가을 부산에는 축제가 즐비하다. 마마무, 더보이즈 등 가수가 출연해 한류문화의 잠재력을 발산하는 원아시아페스티벌(10월 20~28일)은 젊은 층의 호응이 가장 뜨거울 것으로 예상되는 행사다.
그 외 부산현대미술관에서 34개국 66개 아티스트 팀이 참여해 방대한 양의 미술작품을 선보이는 2018부산비엔날레(9월 8일~11월 11일), 철공장에서 문화공간으로 변신한 F1963의 정체성을 조명해보는 ‘F1963특별기획전시 철-인(9월1일~10월21일)’도 만추로 가는 길목에서 문화의 향기를 느끼게 할 행사다.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BEXCO(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부산국제음식박람회는 관광객들을 풍요로운 미각의 세계로 인도한다. 19~21일 초량차이나타운에서 열리는 부산차이나타운특구 문화축제와 송도해수욕장·부산공동어시장을 시끌벅적하게 할 부산고등어축제도 있다.
싱싱한 해산물이 풍부한 자갈치시장의 부산자갈치축제와 동래파전으로 유명한 동래의 동래읍성역사축제는 지난 14일 끝났다.
한편 이번 불꽃축제 장소 근처의 추천할만한 여행지는 누리마루APEC 하우스, 해운대해수욕장, SEA LIFE(씨라이프) 부산아쿠아리움,해월정 등 4곳이 대표적이다.
씨라이프는 자동차로 만든 어항, 물 3천톤이 담긴 대형 수족관, 길이 80m의 해저터널,펭귄전시관 등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풍부한 해양테마 수족관이다. 입장권은 온라인 예매 시 성인 기준 2만1천원이다.
해월정은 달맞이고개의 달맞이언덕에서 달이 뜨는 모습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정자다. 달맞이고개 아래의 바닷가 청사포에서 해안도로를 따라 송정해수욕장으로 가는 도중에는 일종의 스카이워크 시설인 청사포 다릿돌전망대가 있다. 바닷물이 아찔하게 보이는 전망 시설로 입장료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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