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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여행] 덕구온천리조트 스파월드,백암온천,금강소나무숲길 등 숨쉬는땅과 겨울바다가 있는 울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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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여행] 덕구온천리조트 스파월드,백암온천,금강소나무숲길 등 숨쉬는땅과 겨울바다가 있는 울진여행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8.11.2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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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경상북도 울진군이 ‘숨쉬는 땅,여유의 바다’라는 문구를 울진을 대표하는 홍보 문구로 선정했다. 이는 육지 즉 숲의 생태가 건강하고 낭만적인 바다가 있음을 의미한다.

바다 경치는 후포항,죽변항 등 항구를 비롯해 후포해수욕장, 망양정해수욕장, 기성망양해수욕장, 나곡·구산·덕신해변 등 동해안에 늘어선 고운 해변들이 대변한다.

그중 망양정해수욕장은 왕피천의 맑은 물이 바다와 만나는 부근에 발달한 너른 백사장이다. 확 트인 해안에 겹겹으로 밀려오는 파도와 무욕의 날갯짓을 하는 갈매기들이 어우러지는 풍경이 절경이다. 

망양정에서 내려다본 망양정해수욕장.

해마다 1월1일에 일출을 보며 한 해 소원을 비는 해맞이공원이 있고 근처에 엑스포공원, 성류굴, 민물고기체험관 등 볼거리가 있다. 

울진 읍내도 지근거리에 있어서 겨울바다를 선망하는 관광객들이 식당과 숙소를 이용하고 겨울바다 산책을 즐기기에 좋다.

울진은 오염원이 가장 적은 걷기코스로도 높게 평가된다. 해파랑길은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시작해 울산,경주,포항,영덕,울진,삼척,동해,강릉,양양,속초를 거쳐 고성에 이르는 도보 트레킹 코스다. 

고성 최북단 통일전망대 출입신고서를 제진검문소에서 하므로 도보로는 제진검문소가 최종 장소다.

울진 해파랑길의 첫 장소는 후포리다. 인기 TV프로그램 ‘백년손님’에 자주 등장했던 소박한 어촌마을은 당시 사위로 등장했던 의사와 장인·장모의 이웃 어르신들 및 가스통을 실은 트럭 등의 벽화가 그려져 있어 눈요깃거리 역할을 하고 있다.

죽변항 옆 바다 전망이 탁월한 언덕배기 위에는 SBS 드라마 ‘폭풍 속으로’를 촬영했던 세트장이 그대로 남아 있다. 죽변등대와 어우러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볼거리다.

덕구온천.

울진은 옛날부터 겨울에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되는 여행지다. 수질 좋고 정취 좋은 덕구온천과 백암온천이 있기 때문이다. 

덕구온천은 응봉산 자락의 섭씨 43도의 온천수를 그대로 쓰므로 신경통,관절염,근육통 등 질환 개선과 피부미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덕구온천리조트에는 호텔 객실과 각종 수치료 시설을 갖춘 스파월드가 있어서 조용하게 겨울 낭만을 즐기는 여행객들이 숙박하는 편이다. 몇 천원만 내고 온천욕을 즐길 수도 있다.

백암온천은 조선 광해군 시절의 기록이 남아 있을 정도로 역사가 깊으며 섭씨 53도의 무색무취 온천수를 사용한다. 나트륨,불소, 칼슘 등 성분이 함유돼 부인병, 동맥경화 등 혈관질환 예방과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온천지역 내 온정터미널 부근에 백암고려온천호텔,성류파크관광호텔,한화리조트백암온천 등 굵직한 업소들이 몰려 있다.

한편 울진 금강소나무숲길은 과거에 소광리 소나무숲으로 유명했던 여행지로, 산림청이 자연숲을 그대로 살려 조성한 친환경 원시림이다. 국내의 솔숲 중 경관이 으뜸이다. 

휴무일인 매우 화요일을 제외한 날에 숲길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탐방해야 한다. 자가용 운전자는 내비게이션에 금강송펜션을 입력하고 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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