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양촌리에는 커피가 있는 것이 아니라 곶감이 있다고? 충청남도 논산시 양촌면 양촌리체육공원에서 오는 12월 8일부터 이틀 동안 곶감축제가 벌어진다.
이번 축제에서는 가요제, 송어잡기 체험, 감 깎기, 청소년 춤 경연 등을 즐길 수가 있고 곶감판매장에서 곶감을 구입할 수도 있다.
주말 첫날인 토요일 축하공연에는 김성환,남진아 등 가수가 출연하며 폐막공연에는 ‘안동역에서’를 부른 진성이 초청가수로 등장한다.
대둔산(878m)도립공원 자락에 위치한 양촌은 맑은 물이 흐르는 논산천을 끼고 있어서 청정할 뿐만 아니라 일교차가 크고 안개가 많아서 감 농사가 잘된다. 그 덕분에 400여 농가에서 가꾼 감의 수량이 연간 52톤에 달한다.
대둔산을 끼고 있는 전북 완주군 운주면과 대아저수지,대아수목원 등 힐링명소가 있는 완주군 동상면 일대에서도 감이 많이 난다.
전국에서 곶감이 많이 생산되는 곳으로는 해발 1천m가 훨씬 넘는 민주지산과 금강을 끼고 있는 충북 영동과 지리산 자락의 경남 산청, 경북 상주 등이 유명하다. 처마나 건조장에 감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풍경을 볼 수 있는 곳들이다.
논산에서 가볼만한 곳으로는 아름다운 둘레길이 있는 나들이명소 탑정호, 계백장군 묘소와 백제군사박물관이 소나무 숲에 둘러싸여 있는 계백장군유적지, 쌍계사,개태사,관촉사 은진미륵 등이 꼽힌다. 이를 통틀어 논산8경이라 한다.
그밖에도 강경근대문화거리, 강경역사관(옛 한일은행), 강경역사문화연구소(옛 강경노동조합) 등 불운했던 일제강점기 역사의 흔적과 매년 가을 젓갈축제가 벌어지는 강경읍내도 선인들의 발자취를 더듬어보는 여행지로 추천된다.
논산선샤인랜드는 ‘미스터 션샤인’을 촬영한 장소로 총싸움 놀이를 즐기기에 좋다. 조선시대의 아름다운 한옥을 감상할 수 있는 명재고택은 사진촬영 여행지로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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