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바야흐로 눈축제,얼음축제의 계절!
한파주의보와 눈 소식이 잦은 겨울로 접어들면서 눈꽃 산행과 설경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눈과 관련한 축제 중 가장 이른 것은 12월 22일부터 2019년 2월17일까지 충남 청양군 정산면 천장호길 알프스마을 축제장 일원에서 벌어지는 칠갑산얼음분수축제다.
알프스마을은 농촌과 레저 체험 여행지다. 칠갑산 자락의 전원풍경 속에서 조롱박 공예, 승마, 짚트랙 등을 체험하고 도농교류센터와 펜션 등에서 여행객 개별로 또는 단체로 숙박할 수 있다.
근처에 천장호 출렁다리가 있어서 최근 2~3년 사이에 가볼만한 곳으로 인기가 높다. 이곳 출렁다리는 TV 야외 예능프로그램인 1박2일 촬영이 이뤄진 후 더 유명해졌다.
얼음축제가 시작되면 동화 속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는 얼음궁전과 밤하늘에 반짝반짝 빛나는 은하수 별빛 같은 시설에 환상적인 조명이 켜진다.
얼음분수가 70여 점에 이르고, 얼음조각,소원터널,별빛나무,반딧불이나무 등 다양한 조형물이 설치돼 볼거리가 풍성해진다.
또 눈썰매장,얼음썰매장, 봅슬레이, 깡통열차, 빙어 맨손으로 잡기 등 놀거리 혹은 즐길거리가 준비된다.
장작에 고구마나 밤 따위를 구워 먹거나 떡국,빙어튀김, 해물파전 등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축제에 참여한 뒤 칠갑산 등산코스를 따라 걷는 재미도 있다.
칠갑산 등산코스는 대체로 완만하고 편안한 숲길이다. 진입 지점은 천장호, 도림리, 장곡사, 칠갑산 장승공원, 칠갑산장 등이다.
청양의 음식점 중에서 떡갈비를 잘하는 천장호수 주변의 농부밥상과 바닷물손두부 등은 믿고 찾을 수 있는 건강 맛집으로 꼽힌다.
청양은 부소산 솔밭 오솔길과 백제문화단지가 있는 부여, 무령왕릉이 있는 공주, 천년 고찰 마곡사, 예산 예당저수지에서 차로 1시간 이내의 거리에 있어서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과 함께 둘러보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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