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1박 2일' 이용진이 종료 30분을 남겨놓고 윤시윤에게 붙잡혔다. 방어잡이를 떠나게 된 이용진과 방어잡이 레이스에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23일 저녁 방송된 KBS 2TV '해피 선데이-1박 2일'(이하 '1박 2일')에서는 제주도에서 방어잡이 레이스를 펼치는 여섯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용진이 방어 요정으로 출연해 활약을 펼쳤다.
이용진은 담벼락, 건물, 지형을 활용해 멤버들을 속였다. 성산일출봉과 섭지코지 사이에서 고민하던 '1박 2일' 멤버들은 주민들의 증언을 듣고, 이용진이 숨어있던 곳을 알아냈다.
이용진이 있던 곳은 섭지코지로, 서귀포시 성산읍 신양리 해안에 코 모양으로 튀어나온 지형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다.
이용진은 섭지코지 건물 곳곳에 숨으며 멤버들을 혼란시켰다. 평지를 달리던 이용진은 말똥을 밟으며 줄행랑 쳤다. 그는 제작진에게 "얼마나 조업이 가기 싫으면 똥밭을 걸어가겠냐"며 토로했다.
근처 풀숲을 발견한 이용진은 "이리 오시라. 감독님이 이쪽으로 오시라"며 철저하게 제작진까지 은폐시켰다. 30분만 버티면 이용진이 이기는 상황. 윤시윤이 풀숲에 숨어있던 이용진을 발견하고 추격에 나섰다.
윤시윤은 '1박 2일' 멤버들 중 가장 빠른 달리기 속도를 자랑하는 멤버로, 이용진은 얼마 달리지 못하고 도주를 포기했다. 결국 이용진이 방어잡이를 떠나게 된 가운데 '1박 2일' 방어잡이 레이스에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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