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서울 종로구 익선동 맛골목 등 수도권 26곳이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2019~2020년 한국관광 명소 100선에 포함됐다.

전철 종로3가역 이후 북쪽에 위치한 익선동 맛골목은 100년 된 한옥마을로, 비좁은 골목에 옛날식 경양식집과 카페, 떡집, 선물가게, 퓨전 레스토랑 등이 들어서 있다. 

오랜 세월 손때 묻은 듯한 탁자와 간판이 곳곳마다 시간여행의 흔적처럼 방문자를 반기고 이색 인테리어와 독특한 음식들이 방문자의 시선을 자극한다. 

서울 사람들도 “낙원동 아구찜거리 옆에 이런 데가 있었네?”하고 놀라게 되는 여행지가 익선동이다. 밤에 일본의 어느 깔끔한 여행지를 걷는 듯한 착각이 들 수도 있다.

이 골목 북쪽으로는 호텔,모텔 등 간판을 단 숙소들과 커다란 오피스 건물들이 밀집해 있고 큰길 건너면 창덕궁 돈화문과 대기업 현대 빌딩이 있다. 

익선동 맛골목 북서쪽에는 운현궁이 있고 종로2가에서 안국역으로 이어지는 큰길을 건너면 인사동이다.

익선동 외에 UFO를 닮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잠실 롯데월드, 남산 N서울타워 및 남산케이블카, 이태원 음식점거리, 서울로7017, 홍대 근처 거리, 명동, 강남 스타필드 코엑스몰, 야간특별관람(야간개장) 명소인 경복궁과 창덕궁 등도 가볼만한 곳으로 뽑혔다.

경기도에서는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연천 한탄강관광지와 오토캠핑장, 곤지암 화담숲, 양평 양수리 두물머리, 일몰명소인 화성시 제부도, 수원화성 등 자연경관이 선정됐다.

 또 용인 에버랜드, 광명동굴, 파주 임진각관광지와 자유의다리, 통일촌, 도라전망대 등 DMZ 관광지, 포천 아트밸리, 과천 서울대공원, 광주 남한산성 등 역사 문화 장소도 포함됐다.

인천에서는 홍콩이나 싱가포르를 떠올리는 송도 센트럴파크와 화덕만두와 공갈빵 등을 만드는 차이나타운, 바다 바람 쐬는 월미도, 소래포구 어시장 등이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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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