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미우새' 장동민이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대저택을 공개하면서 시선을 끈 거주지가 있다. 바로 대화를 나누던 이상민이 언급한 한남동 유엔빌리지(UN빌리지)다. 6일 방송 직후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면서 해당 지역 집 가격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다.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장동민이 거주 중인 원주의 대저택을 방문한 이상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민은 자신이 과거 한남동 유엔빌리지(UN빌리지)에 살았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지금과 다르게 당시엔 매매 혹은 월세만 가능했다. 집을 구매하는 대신 1년치 월세를 내고 그곳에 거주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상민은 3개월의 파티와 3개월의 조용한 삶을 보낸 끝에 한남동 유엔빌리지(UN빌리지)에 질려버렸다고. 결국 6개월의 월세는 버리는 셈 치고 거주지를 옮겼다며 씁쓸해 했다.
한남동 유엔빌리지(UN빌리지)는 현재 가장 핫한 거주지 중 하나로 유명하다. 지난해 7월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서는 박나래가 한남동 유엔빌리지(UN빌리지)에 새로운 나래바를 오픈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기도 했다.
같은 프로그램에서 싱글 라이프를 선보였던 '민효린의 남자' 태양도 이곳에 신혼집을 차렸다. 지난 2014년 42억 원에 한남동 유엔빌리지에 위치한 70평 고급빌라를 구매한 태양은 군입대 전까지 이곳을 신혼집으로 꾸미는데 공을 들였다.
2017년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도 한남동 유엔빌리지(UN빌리지)를 집중조명한 바 있다. 방송에 따르면 해당 지역은 예전부터 대기업 총수, 외교관, 기업 임원들의 거주지로 널리 알려졌으며 최근에서야 연예인들이 거주하기 시작했다.
이날 한 방송 출연자는 "한남동 UN 빌리지는 재볼 총수가 사는 곳으로 유명하다. 대략 9만9000제곱미터(3만평) 규모에 8000여 세대가 거주 중이다. 아파트와 차원이 다르다. 한강 조망이 가능한 낮은 층수의 건물이 특징이다. 국외 주한 외교사절들이 세컨드 하우스로 살던 지역이다. 어느 순간부터 연예인들이 사는 장소가 됐다"고 전했다.
또 다른 패널은 "태양이 사는 빌라 가격을 알아보니 1999년에 지어졌음에도 불구하고 42억 5000만 원에 매입했더라. 2011년 기준으로 같은 빅뱅 멤버 탑이 거주하는 전세 집이 15억, 매매가는 22억-25억 수준이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남동 유엔빌리지(UN빌리지)에 빅뱅 탑·신민아·김래원·김민준이 거주 중이란 사실을 공개했다. 이밖에 정려원과 션 정혜영 부부도 이곳에 거주하고 있다. 결혼 전에는 김태희가 머물렀던 것으로도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