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경남 김해시에 신나는 체험거리가 또 생긴다. 김해 가야테마파크에 오는 4월 20일경 10m 높이의 공중에서 자전거를 타는 익사이팅 사이클 시설이 문을 열 예정이다.
9일 김해시에 따르면, 한 민간업체가 35억원을 투자해 공사에 착수했다. 개장은 꽃피는 봄날에 개장하게 돼 10~20대 젊은층은 물론 많은 상춘객들의 호응을 크게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가야테마파크는 김해시 어방동에 위치하며, 우수한 철기문명을 누렸던 가야역사문화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가야 왕실 일상을 엿볼 수 있는 거대한 왕궁 외에 모험을 즐길 수 있는 가야무사 어드벤처, 600석 규모의 공연장 외에 카라반 캠핑장 등 숙박 편의시설까지 갖춰 볼거리와 체험거리,구경거리가 많은 여행지로 꼽힌다. 겨울에는 눈썰매도 신나게 탈 수 있다.
가야유적은 또 있다. 가락국 김수로왕릉 및 수로왕릉비 외에 금관가야 최대의 유적지로 판명난 봉황동유적, 지배집단의 무덤들이 늘어선 대성동고분, 김수로왕 부부가 거닐었을 법한 숲공원인 수릉원 등이 그곳이다.
그럼 김해에서 그밖에 가볼만한 곳은 어디일까?
김해시 생림면 마사리 북곡마을에는 폐철로를 활용한 체험시설인 김해낙동강레일파크가 있다.
삼랑진에서 김해로 넘어오는 길목에 위치한 낙동강레일파크는 김해철교레일바이크,와인동굴,낙동강철교전망대,와인카페 등으로 구성돼 있다. 주말 가족나들이객들은 물론 데이트코스로도 즐겨 찾는 명소다.
김해롯데워터파크도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한 곳으로 꼽힌다. 서울 잠실 석촌호수의 롯데월드나 경기도 과천 서울랜드, 용인 에버랜드 등 유명 놀이공원을 연상케 하는 스파풀등 놀이기구들이 축구장 17배 넓이의 부지에 들어서 있다.
또 김해 시내 주택가에 인접한 신어산에는 영화 ‘달마야 놀자’ 촬영지인 은하사가 있다. 이 절은 자연석을 이용한 돌계단과 대숲, 아름드리 낙엽활엽수 등이 무척 아름답다. 입장료와 주차장 이용요금은 없다.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은 고 노무현 대통령 생가가 있어서 방문자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다. 문재인 대통령과도 관련이 깊은 장소다. 대통령 묘역,추모의 집, 친환경 쌀방갓간, 봉하장터, 생태문화공원 등 둘러볼 곳과 공영주차장 등이 마련돼 있다.
김해 화포천습지생태공원은 물안개와 해돋이가 어우러지는 풍경이 아름다워 일출사진을 찍는 사진가들이 즐겨 찾는다. 낙조 무렵에도 그윽한 산그림자와 물의 반영이 고혹적이다.
추어탕과 코다리찜을 잘하는 구산동의 ‘논두렁김해점’, 진영읍의 ‘청정굴국밥’, 내동의 ‘힘이불끈장어’, 소고기불고기를 잘하는 주촌면 서부로의 ‘황금시대’는 김해에서 음식을 매우 잘하는 맛집으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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