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스포츠계에서 DGB금융지주의 이름이 자주 보인다.
DGB대구은행은 2019 하나원큐 K리그1에서 가장 뜨거운 프로축구단 대구FC의 홈구장 네이밍라이트를 사들였다. 때문에 포레스트 아레나로 출발했던 스타디움의 간판은 DGB대구은행파크로 바뀌었다.
DGB금융그룹은 프로야구단 삼성 라이온즈와도 밀접한 관계다. 지역연고팀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특판 DGB홈런예금을 출시했다. 포스트시즌 진출, 정규리그 우승, 한국시리즈 우승시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방식의 상품이다.
◆ DGB금융그룹, 대구 레전드 이만수와 손잡고 사회인야구 후원
DGB금융그룹의 스포츠마케팅은 사회인야구로 뻗쳤다.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대구광역시 일대에서 펼쳐지는 생활체육 야구대회 공식 명칭 앞에 ‘DGB금융그룹 회장배 헐크 이만수’가 붙었다.
DGB금융그룹이 이만수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을 도운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8월엔 라오스 수해 긴급 구호성금으로 이만수 이사장이 부회장으로 재직 중인 라오스야구협회에 5000만 원을 전달했다.
금융권의 후원활동은 최근 대두되고 있는 기업의사회적책임(CSR)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대구·경북 수신의 36%를 점유하고 있는 DGB대구은행은 스포츠마케팅으로 지역 내 인지도를 올리는 효과도 얻는다.
◆ 뉴발란스, 김연아 키즈 6인 후원
스포츠브랜드 뉴발란스가 ‘김연아 키즈’ 임은수, 김예림, 최다빈, 박소연, 이준형, 이해인 등 피겨스케이팅 선수 6명과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최상의 컨디션으로 대회에 임할 수 있도록 스포츠의류와 용품을 후원한다.
뉴발란스 측은 “차세대 피겨 기대주들이 오랜 훈련으로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겠다”며 “스포츠팬들과 소통하며 진정성 있는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국민체육진흥공단(KSPO), 문화정보화 최우수기관 선정
국민체육진흥공단이 2018 문화정보화 수준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는다. 공단은 정보공개 및 데이터 품질관리의 적극적인 노력,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 획득, 국정원 정보보안 관리실태 평가 준정부기관 3위, 행정안전부 개인정보보호 관리수준 5년 연속 최고등급 달성 등 정보서비스 향상, 정보보안 유지를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문화정보화 수준평가는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16개 기관과 3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 정보화 추진의지 및 역량 △ 정보화 관리체계 수준 △ 문화정보서비스 활용수준 △ 정보보호체계 수준 △ 가점 평가 등 5개 영역, 9개 지표를 평가한다. 시상은 새달 문화정보화협의회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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