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목요일인 오늘(4일)도 전국 대부분의 하늘이 맑다. 어제와 달리 평년기온을 회복해 나들이에도 적합하다.
황사는 약하고 미세먼지는, 초미세먼지, 오존 모두 보통이지만 외출 전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4일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전 4시 현재,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한반도는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다.
내일(5일)은 중국 상해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전국이 가끔 구름많다가 오후(12시)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한편,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충북에는 새벽(03시)부터 아침(09시) 사이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늘 오전 현재 기온은 ▲서울3.8도 ▲인천 4.6도 ▲춘천 영하 1.4도 ▲강릉 10.7도 ▲대전 1.4도 ▲대구 7.0도 ▲부산 7.7도 ▲전주 2.5도 ▲광주 1.2도 ▲제주 7.1도 수준이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3도 ▲춘천 16도 ▲강릉 19도 ▲대전 18도 ▲대구 20도 ▲부산 18도 ▲전주 18도 ▲광주 18도 ▲제주 17도 등으로 많이 올라가겠다.
일교차는 줄어들 전망이다. 오늘(4일) 아침까지 기온은 평년(아침최저 0~8도, 낮최고 14~18도)보다 2~5도 낮겠으나, 오늘(4일) 낮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평년기온을 회복하겠다.
하지만 내륙엔 영하까지 기온이 떨어진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4일)까지 내륙지역에는 아침에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농작물 냉해 피해가 우려되니, 농작물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낮에는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18도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도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에는 바람이 10~18m/s(36~65km/h)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오늘 오후(12시)에는 중부서해안에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그 밖의 지역에도 바람이 8~13m/s(29~47km/h)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측은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오늘(4일) 낮(12시)부터 내일(5일) 사이에 순간풍속이 서해안은 20m/s(72km/h), 동해안은 26m/s(93km/h), 강원산지는 30m/s(108km/h) 이상 매우 강하게 불어 강풍에 따른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옥외간판이나 야외설치물 등 강풍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양양공항에는 강풍경보가 발효되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겠으니,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는 게 좋다.
건조경보가 발효 중인 강원영동과 일부 경북, 전남(광양)지역,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그 밖의 전국(서해안 제외)에는 실효습도가 25%(주의보 지역 35%) 이하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강원산지와 동해안지역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어 화재 발생시 큰 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파도도 거세다. 오늘(4일)부터 동해상과 서해중부해상에는 바람이 10~18m/s(36~65km/h)로 매우 강하게 불며, 물결이 1.5~5.0m로 매우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고, 내일(5일)과 모레(6일) 서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모레(6일)는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많겠으나, 중부지방은 낮부터 차차 흐려져 오후(12시)부터 밤(24시) 사이에 중부지방과 경북북부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모레(6일)부터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겠으니, 남해안의 저지대에서는 만조 시 침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외출 시에는 각지역별 날씨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기상청 날씨누리 및 기상정보 어플을 이용할 경우 서울날씨, 강릉날씨, 대전날씨, 부산날씨, 청주날씨, 제주날씨, 대구날씨, 광주날씨, 인천날씨 등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의 상세 날씨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