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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백상예술대상, TV부문-영화부문 후보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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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백상예술대상, TV부문-영화부문 후보작은?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9.05.01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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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2019 백상예술대상, 치열한 경합 예상!'

2019 백상예술대상이 불과 몇 시간 남지 않았다. 인상적이 작품이 유독 많았던 가운데 TV부문과 영화부문 수상작 후보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먼저 드라마 작품상에는 MBC '붉은 달 푸른 해'를 비롯해 JTBC '눈이 부시게', 'SKY 캐슬',  tvN '나의 아저씨',  '미스터 션샤인'이 후보에 올랐다. 

이중 가장 시선을 끄는 건 JTBC 'SKY 캐슬'이다. 우리나라 특유의 교육열을 반영해 이를 중심 소재로 블랙 코미디를 완성했다는 점도 시선을 끈다. 염정아, 정준호, 이태란, 최원영, 윤세아, 김병청, 오나라, 조재윤, 김서형 등 다양한 개성을 가진 연기자들이 잘 어우러져 최적의 조합을 만들어냈다. 마지막 회에서 전국 23.8%, 수도권 24.4%를 기록하며 비지상파 역대 최고 시청률을 자체 경신하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2019 백상예술대상 [사진 = JTBC 제공]

 

같은 방송국 JTBC에서는 '눈이 부시게'도 후보작에 올랐다. 김혜자와 한지민이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혜자'로 분해 그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하면서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안겼다. 배우 남주혁도 해당 작품에서 혼자 여러 역할을 소화하며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CJ ENM의 채널 tvN에서는 '나의 아저씨'가 눈에 띈다. 이지은, 이선균, 박호산, 송새벽, 오나라, 고두심 등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를 바탕으로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아저씨 삼 형제와 거칠게 살아온 한 여성이 서로를 통해 삶을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냈다.

같은 채널의 '미스터 션샤인'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1871년 신미양요 당시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소년 유진 초이(이병헌 분)가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로 최고 시청률 18.1%(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을 기록했다.

이병헌 이외에도 김태리와 유연석, 변요한, 김민정, 김의성 등의 인상적인 연기가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시를 소재로 인상적인 작품을 만들어낸 MBC 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는 지상파로서는 유일하게 후보에 올랐다. 김선아와 차학연의 소름돋는 연기력과 아동학대라는 쉽지 않은 소재를 인상적으로 풀어낸 스토리라인이 큰 주목을 받았다.

영화 부문 작품상에서도 '공작', '미쓰백', '버닝', '사바하', '암수살인'까지 인상적인 작품들이 후보에 올랐다. 

이중 이창동 감독의 '버닝'은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후보에 오르는 등 인상적인 행보를 보였고, 윤종빈 감독의 '공작'은 황정민, 이성민, 조진웅, 주지훈 등 인상적인 배우라인을 중심으로 1993년 안기부 스파이의 이야기를 그려내며 500만에 가까운 관객을 극장으로 이끌었다. 

김태균 감독의 '암수살인'은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로 개봉 전 실제 사건의 유가족들이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지만 영화 팬들의 호평 속 꾸준히 박스오피스 순위 상위권에 머무르며 370만 관객을 넘어섰다.

이지원 감독의 '미쓰백'은 한지민의 '인생작'이 된 영화로 스스로를 지키려다 전과자가 된 백상아(한지민 분)가 세상에 내몰린 자신과 닮은 아이를 만나게 되고, 그 아이를 지키기 위해 참혹한 세상과 맞서게 되는 스토리를 그렸다.

해당 영화에 출연한 한지민이 여자 최우수연기상 부문에 올랐으며, '항거:유관순이야기' 고아성, '증인' 김향기, '국가부도의 날' 김혜수, '허스토리' 김희애도 이름을 올렸다.

남자 최우수연기상 부분에는  '극한직업' 류승룡을 비롯해 '버닝' 유아인, '공작' 이성민, '증인' 정우성, '암수살인' 주지훈이 노미네이트돼 영화 팬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2019 백상예술대상은 이날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서울 코엑스 D홀에서 펼쳐지며 지난해에 이어 신동엽·배수지·박보검이 MC로 나선다. 특히 올해부터 연극 부문 시상을 부활시키며 종합 예술 시상식으로서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은 JTBC, JTBC2, JTBC4에서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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