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시점은 내년 6월 전망
[스포츠Q 임영빈 기자] 토미존 수술로 시즌 아웃된 텍사스 우완 에이스 다르빗슈 유(29)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보냈다. 텍사스는 그의 복귀시점을 내년 6월로 예상했다.
텍사스 지역 일간지 댈러스 모닝 뉴스는 18일(한국시간) 레인저스 구단의 발표를 인용, “다르빗슈가 토미존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며 수술 후 그가 보낸 SNS 메시지를 소개했다. 다르빗슈는 “수술은 잘 끝났다. 나에게 성원을 보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토미존 수술은 부상 당한 팔꿈치에 정상적인 팔꿈치 인대를 떼어 붙이는 수술로, 1974년 이 수술을 처음 받은 토미 존 LA 다저스 투수의 이름에서 따왔다.
텍사스는 “일주일에서 10일 동안 팔꿈치 보호대를 착용하며 수술 부위를 고정한 뒤 재활에 돌입한다. 알링턴에서 재활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다르빗슈의 복귀 시점은 2016년 6월이다.
다르빗슈는 지난 6일 켄자스시티와 시범경기에서 팔꿈치 부위의 통증을 호소했다. 경기 후 자기공명영상장치(MRI) 검사 결과 팔꿈치 인대 부근의 염좌가 발견됐다. 그는 구단 의료진과 수술 집도의 제임스 앤드류의 수술 권유를 받아들였다.
다르빗슈는 2012년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 이래 3년간 83경기에 등판, 39승25패 평균자책점 3.27 680탈삼진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10승7패 평균자책점 3.06에 182탈삼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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