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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별 자필 탄원서, 유인석 위해 "아내로서 약속" 그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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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별 자필 탄원서, 유인석 위해 "아내로서 약속" 그 내용은?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9.05.1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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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박한별 자필 탄원서, 남편 유인석 위해 나섰다.'

배우 박한별이 남편 유인석을 위해 자필 탄원서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인석과 승리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가운데 해당 사실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 사이에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씨는 영장심사를 받는 남편 유씨를 위해 직접 탄원서를 작성해 제출했다. 박한별이 변호인을 통해 재판부에 제출한 탄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자필로 작성됐으며 A4용지 3장 분량이다.

 

박한별 [사진 = 스포츠Q DB]
박한별 [사진 = 스포츠Q DB]

 

"제 남편은 이 상황을 회피하거나 도주할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불구속 상태에서 계속해서 충실히 조사받을 것을 한 가정의 아내로서 약속드립니다."

박한별은 남편 유인석이 해당 사건에 대해 10번이 넘는 경찰 조사에 성실히 출석했다는 사실도 언급했다. 또한 어린 자녀의 아버지라는 점 등을 탄원서에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한별은 남편 유인석의 논란에 대해 함께 책임지겠다며 사과한 바 있다. 

박한별은 자신의 SNS에 남편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 "모든 논란에 대해 저도 함께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어떠한 결과가 나오더라도 이 모든 시련을 저희 가족이 바른길로 갈 수 있게 인도하는 과정이라 받아들이며 이 드라마를 잘 마무리한 후 저의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한 아이의 엄마로서, 한 사람의 아내로서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성 접대와 성 매수, 버닝썬 자금 횡령 혐의를 받는 가수 승리와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버닝썬 수사도 일부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판사는 승리와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에 대해 "주요 혐의인 횡령 부분은 다툼의 여지가 있고 나머지 혐의 부분도 증거인멸 등 구속 사유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기각 사유를 밝혔다.

신 부장판사는 횡령 혐의와 관련해 "유리홀딩스와 버닝썬 법인의 법적 성격, 주주 구성, 자금 인출 경위 등에 비춰 볼 때 형사책임의 유무와 범위에 관한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나머지 혐의에 대해서도 "그동안 수집된 증거자료 등에 비춰 증거인멸 등과 같은 구속 사유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현 단계에서 피의자에 대한 구속의 필요성과 상당성을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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