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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장 연봉이 가장 많이 오른 공공기관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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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장 연봉이 가장 많이 오른 공공기관은 어디?
  • 이선영 기자
  • 승인 2019.05.2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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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선영 기자] 한국예탁결제원,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기관장 연봉이 가장 많이 오른 공공기관으로 꼽혀 이목이 쏠린다. 이는 314개 공공기관 기관장의 연봉(2014~2018년)을 분석한 결과다.

26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공공 기관장의 평균 연봉은 2014년 1억5175만원에서 지난해 1억7137만원으로, 5년 간 1962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평균 491만원 가량 오른 셈이다.

이중 ‘연봉킹’이 있는 공공기관은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병래)이었다.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지난해 연봉 3억9944만원을 받았다. 구체적인 연봉 액수는 △ 2014년, 1억9926만원 △ 2015년, 2억6082만원 △ 2016년, 3억3177만원 △ 2017년, 3억3214만원으로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사장의 연봉 증가액은 평균 5005만원에 달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국내 유일의 유가증권 중앙예탁결제기관이다. 기관투자자와 개인투자자가 보유한 주식·채권 등의 유가증권을 관리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한국예탁결제원, 경제·인문사회연구회 CI. [사진=해당 공공기관 누리집]

두 번째로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의 연봉이 가파르게 올랐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의 연봉은 최근 5년 새 1억1242만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에 의해 1999년 설립된 국무총리 산하 공공기관이다. 경제·인문사회 분야의 정부 출연 연구기관을 지원·육성·관리하고 있다.

그밖에 같은 기간 한국중부발전(1억644만원↑), LH한국토지주택공사(1억71만원↑),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9509만원↑), 한국동서발전(8916만원↑), 한국수력원자력(8903만원↑), 한국관광공사(8568만원↑), 여수광양항만공사(8385만원↑), 한국특허정보원(8255만원↑) 순으로 기관장의 연봉이 올랐다.

물론 기관장 연봉이 감소한 기관도 5년간 1억893만원 급감한 그랜드코리아레저(GKL)를 비롯해 KAIST한국과학기술원(9906만원↓)과 한전KPS(9418만원↓) 등 47곳(15.0%)이다.

또 공공기관 일반 직원 연봉 증가폭은 5년 간 455만원으로 기관장(1962만 원↑)의 23.2% 수준이어서 큰 대조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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