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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영입전 바르셀로나 vs 레알마드리드, 쿠티뉴 뮌헨 임대? 식지 않는 이적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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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영입전 바르셀로나 vs 레알마드리드, 쿠티뉴 뮌헨 임대? 식지 않는 이적시장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8.1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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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시장은 종료됐지만 여전히 유럽축구 이적시장은 뜨겁다. 네이마르(27·파리 생제르맹)와 필리페 쿠티뉴(27·바르셀로나)의 거취에 시선이 쏠린다. 네이마르가 라리가(스페인 1부)로 돌아오고, 쿠티뉴가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게 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네이마르는 현재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양 팀 모두의 관심을 받고 있다. 네이마르 영입을 놓고 레알-바르셀로나 간 장외 ‘엘클라시코’가 벌어지고 있는 양상.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13일(한국시간) “메시가 최근 네이마르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레알 이적이 아닌 바르셀로나로 복귀를 설득했다”고 전했다.

▲ 네이마르(사진)가 바르셀로나 혹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라리가에 복귀할 전망이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매체는 “메시와 네이마르, 루이스 수아레스의 관계가 매우 좋다. 메시와 네이마르는 통화도 자주 하는 사이”라고 부연했다.

네이마르의 레알 이적설이 불거지자 바르셀로나도 네이마르 영입을 위해 파리 생제르맹(PSG)에 다양한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마르의 변호사가 바르셀로나 사무실에서 포착되기도 해 바르셀로나 복귀설에 힘을 실어준다.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 복귀를 원하지만 변수는 PSG와 바르셀로나의 사이가 좋지 않다는 것이다. 매체는 “PSG는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보다 레알로 가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PSG는 네이마르의 이적료로 2억 유로(2732억 원) 혹은 바르셀로나 핵심급에 현금을 얹은 딜을 제안했지만 바르셀로나가 난색을 표하고 있다. 레알 역시 1억2000만 유로(1639억 원)에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더한 트레이드를 제시했지만 PSG는 이스코를 원해 성사가 쉽지 않다.

▲ 쿠티뉴(오른쪽)의 바르셀로나 입지가 점점 좁아져만 간다. [사진=EPA/연합뉴스]

PSG는 올여름 이적시장에 네이마르를 판매하려는 게 확실시 된다. 스페인 스포츠전문 매체 문도데포르티보에 따르면 PSG 공식 상품점에서 네이마르의 사진과 이름이 새겨진 상품이 완전히 사라졌다. 레알 혹은 바르셀로나 어떤 팀으로 가던 축구계를 뒤흔들 이적이 될 전망이다.

바르셀로나에서 잉여 전력으로 분류되고 있는 쿠티뉴 역시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 홋스퍼, 리버풀, 아스날 등 EPL 클럽으로 이적 및 네이마르 복귀를 위한 트레이드 카드로 꼽혔던 쿠티뉴의 차기 행선지로 바이에른 뮌헨이 급부상하고 있다.

스페인 스포츠전문 매체 스포르트는 “뮌헨이 바르셀로나에 쿠티뉴 영입을 문의했다”고 했다. 바르셀로나가 앙투안 그리즈만에 이어 네이마르까지 데려올 경우 쿠티뉴의 입지는 더 좁아진다. 뮌헨의 쿠티뉴 영입 의지보다는 바르셀로나의 쿠티뉴 처분 의지가 더 강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메스 로드리게스(레알)가 그랬던 것처럼 임대 혹은 임대 후 완전이적을 제안했다고 알려졌다.

네이마르의 거취는 여러모로 쿠티뉴의 미래와도 밀접하게 얽혀있다. PSG를 떠날 것으로 보이는 네이마르의 행선지에 따라 쿠티뉴가 2019~2020시즌을 소화할 팀도 시시각각 변화할 공산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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