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이두영 기자] 오는 18일 전국 카라반 약 300대가 강원도 동해안 북쪽에 위치한 고성군 화진포 해수욕장으로 몰린다.
카라반 캠퍼들의 축제인 ‘캠프 랠리 더 베이스 2019, 고성’이 2박 3일 동안 열리기 때문이다.
웨이프렌즈와 컴퍼니키바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산과 바다, 호수가 어우러진 청정 해변에서 다양한 즐길거리를 즐기며 친목을 다지는 축제다.
1,000명가량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축제에는 별자리 체험, 모래 조각 만들기, 숲속 음악회, 보물찾기, ATV, 바다낚시, 승마, 공연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편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고성군 거진읍 해오름길해변길 해변 일원에서 고성통일명태축제도 열려 두 행사 기간이 겹친다.
고성군 홍보를 위해 17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명태축제와 연계해 이번 행사를 유치했다"고 설명했다.
화진포는 특히 가을부터 겨울까지 경치가 맑아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할만한 여행지다. 동해안 최대 석호로, 둘레는 16km다. 호수 주변에 해당화가 피는 모습이 무척 아름다워서 화진포라는 이름이 생겼다.
화진포 주변에는 이승만별장, 김일성별장 등 분단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이색 건물들이 있다. 또 화진포오토캠핑장, 막국수를 잘하는 맛집도 여럿 있다.
왕곡마을과 이웃하고 있는 송지호도 고성을 대표하는 호수다. 고니 등 철새와 갈대밭이 푸른 물과 어우러지는 풍경이 그림엽서처럼 아름답다.
또 고성에는 왕년에 설악산 신흥사와 백담사 등 유명사찰을 말사로 거느렸던 건봉사가 있고, 기암괴석 절벽 위의 소나무와 더불어 동해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청간정, 금강산과 해금강이 바라보는 통일전망대 등 여행명소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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