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MBC 월화미니시리즈 ‘저녁 같이 드실래요’가 최고 시청률 7.4%(닐슨 수도권 가구 기준, 2회)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MBC 새 월화미니시리즈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이별의 상처와 홀로(Alone) 문화로 인해 사랑 감정이 퇴화된 두 남녀가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썸 타듯 서로의 매력에 빠지게 되는 맛있는 한 끼 로맨스 드라마.
'심쿵' 로맨스의 두 주인공 송승헌(김해경 역)과 서지혜(우도희 역)의 로맨틱한 만남과 각각 극중 송승헌의 전 여친, 서지혜의 전 남친으로 나오는 손나은(진노을 역),이지훈(정재혁 역)의 출연으로 방영 전부터 기대를 모은 작품이다.
음식 심리 전문 정신과 의사 김해경 역으로 분한 송승헌은 독특한 치료법과 젠틀하고 따뜻한 태도에 잘생긴 외모로 온갖 매체의 섭외 1순위지만 정작 본인은 환자를 대할 때 외에는 매우 냉정한 인물이다. 극 중 김해경은 눈빛에서 뿜어져 나오는 까칠한 카리스마와는 달리, 의외의 따뜻하고 섬세한 면모를 드러내며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과거 상처로 연애 감정을 잃은 그에게 첫 사랑과 새로운 인연이 동시에 등장,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스토리 전개가 예고되고 있어 기대감이 모아진다.
웹 동영상 채널 2NBOX의 피디 우도희 역을 맡은 서지혜는 ‘병맛’ 콘텐츠의 기획자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의 인물. 유쾌 발랄한 면모부터 의외의 터프함까지 가감 없이 뽐내는 서지혜는 송승헌(김해경 역)과 운명적인 한 끼 식사로 예측할 수 없는 관계에 놓이게 된다. 썸인지, 앙숙인지 알 수 없는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가 전개의 초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지훈은 프리랜서 의학 전문 기자이자 서지혜의 전 연인 정재혁으로 분한다. 재혁은 도희의 대학시절 CC 연인으로, 졸업 무렵 일방적으로 도희에게 이별을 선언했다. 유학을 떠났다가 돌아와 잘나가는 의학전문기자가 되어 5년 만에 도희 앞에 나타난 재혁은 예나 지금이나 친절하고 사려 깊고 세상 둘도 없는 로맨티스트의 모습이지만, 어딘가 모르게 서늘한 느낌이 드는 미스테리한 인물이다.
손나은은 SNS 핫셀럽이자 김해경의 첫사랑인 진노을 역을 맡았다. 노을은 섹시한 마스크와 몸매를 함께 가진 도도한 피트니스 트레이너로, 해경의 마음을 얼려버린 바로 그 첫사랑이다. 자신이 어떤 짓을 해도 화 한번 내지 않고 받아주는 해경을 이해할 수 없던 노을은 해경이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 판단해 해경 곁을 떠났던 인물. 노을은 몇 년만에 해경에게 다시 돌아와 강한 소유욕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이외에도 예지원, 박호산, 고규필, 김영철, 오혜원 등 찰진 연기력과 다채로운 매력을 자랑하는 신 스틸러들이 대거 포진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25일 첫 방송에서는 김해경(송승헌 분)과 우도희(서지혜 분)의 평범하지 않은 첫 만남이 그려졌다. 속도감 있는 전개와 감각적인 영상미, 그리고 거침없이 망가지는 반전 인간미의 소유자 김해경 그 자체로 변신한 송승헌과, 당차고 발랄한 매력의 우도희를 완벽하게 소화한 서지혜는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이며 앞으로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부르고 있다.
운명처럼 엮인 두 남녀의 통통 튀는 로맨스를 예고하며 첫방부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MBC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매주 월, 화 밤 9시 30분 방송된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