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석진 기자] 방송인 겸 외식 전문가로 활약 중인 백종원의 요리 브랜드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판매된다. 

휴게소 운영업체 대보유통은 "지난 3일 서해안고속도로 화성(서울 방향)휴게소에 '퀵반(QUICK BAN)' 매장을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퀵반은 '가장 빠른 집밥'이라는 슬로건으로 고객에게 신속하게 백반 정식을 제공하는 한식 패스트푸드 브랜드다.이미 교대역 로드 상권에서 장기간의 테스트를 거친 후 화성휴게소에 1호 매장을 오픈하게 됐다.

퀵반은 김치찜, 제육볶음 등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메뉴 6종으로 구성됐다. 계란후라이나 계란찜 등의 사이드 메뉴도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대보유통 측은 "최근 식자재가 상승으로 한 끼 점심 가격이 만원에 육박하고 있는 상황에서 7000원대로 양질의 식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휴게소 음식값이 비싸다는 인식을 불식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음식을 제공하고자 앞으로도 정성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대보유통은 화성휴게소를 시작으로 가을에는 경부고속도로 황간(양방향)휴게소에도 매장 오픈을 준비 중이다. 특히 황간휴게소는 퀵반 메뉴와 더불어 백종원이 음식 예능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 선보였던 '영표국밥'과 '영표덮밥'도 메뉴에 포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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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