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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10년 차’ 손흥민, 다시 한계에 도전한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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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10년 차’ 손흥민, 다시 한계에 도전한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 김진수 기자
  • 승인 2024.08.04 0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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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스포츠Q(큐) 김진수 기자] 손흥민(32·토트넘 홋스퍼)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0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것에 대해 “제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느껴보겠다.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과의 2024 쿠팡 플레이 2경기에서 1-2로 진 뒤 이같이 말했다.

손흥민은 2015~2016시즌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고 계속 뛰었다. EPL에서 통산 303경기에 나서 120골-62도움을 기록한 골잡이다. 2021~2022시즌에는 한국인 최초로 EPL 득점왕에 올랐다.

김민재, 손흥민이 3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 토트넘 훗스퍼 FC와 FC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가 끝난 뒤 포옹을 하고 있다. [사진=스포츠Q(큐) 손힘찬 기자]
김민재, 손흥민이 3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 토트넘 훗스퍼 FC와 FC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가 끝난 뒤 포옹을 하고 있다. [사진=스포츠Q(큐) 손힘찬 기자]

손흥민은 “전 세계에서 정말 최고라고 생각하는 리그에서 10시즌을 보낸다는 것 자체를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제가 몸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정말 많은 사람들이 도와주셨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항상 시즌을 시작할 때는 초심을 가지고 목표를 설정해 두지 않고 끝까지 해내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2025년 7월까지 토트넘과 계약한 손흥민은 재계약과 관련해서는 “구단에 소속돼 있기 때문에 드릴 말씀이 없다”라고 했다.

손흥민은 이날 국가대표팀 동료 김민재(28)와 프로에서 첫 맞대결을 펼쳤다. ‘창’ 손흥민과 ‘방패’ 김민재의 치열한 볼 다툼을 팬들은 기대했지만 아쉽게도 성사되지 않았다.

지난달 31일 팀 K리그와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2골을 뽑아낸 손흥민은 이날은 무득점했다.

손흥민은 “김민재는 제가 정말 좋아하고 아끼는 선수”라며 “능력에 대해서 의심한 적 없다”고 했다. 둘이 나눈 얘기에 대해서는 “생각이 잘 안 나긴 하는데 워낙 저희 사이가 돈독하고 서로 장난도 친다”라고 말했다. 손흥민과 김민재는 이날 경기를 마친 후 진한 포옹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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