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 데뷔’ 황인범, ‘혹평’ 황희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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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 데뷔’ 황인범, ‘혹평’ 황희찬
  • 김진수 기자
  • 승인 2024.09.20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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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진수 기자] 황인범(28)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페예노르트(네덜란드)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올 시즌 득점이 없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황희찬(28·울버햄튼 원더러스)은 현지 언론으로부터 혹평을 들었다.

황인범은 20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페예노르트 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시즌 UC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레버쿠젠(독일)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4-3-3 포메이션 중 미드필더로 나선 그는 황인범은 슈팅 3개, 패스 성공률 82% 등을 기록했다.

국가대표팀에서 중원의 ‘엔진’ 역할인 그는 이날 역시 공격과 수비 모두 적극적으로 가담했다. 페예노르트는 이날 레버쿠젠에 0-4로 완패했다. 하지만 황인범은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으로부터 가장 높은 평점 6.7점을 받았다. 20일은 한국시간으로 황인범의 생일이었다.

황인범이 20일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페예노르트 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시즌 UC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레버쿠젠(독일)전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황인범이 20일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페예노르트 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시즌 UC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레버쿠젠(독일)전에서 공을 다투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황인범은 지난 3일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에서 네덜란드 축구리그 에레디비시 페예노르트로 이적했다. 황인범은 2028년 중반까지 4년간 페예노르트 유니폼을 입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페예노르트는 즈베즈다에 황인범의 바이아웃(이적 보장 최소 금액)으로 800만유로(약 118억원)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황희찬에 대한 언론의 평가는 좋지 않다. 울버햄튼의 소식을 다루는 몰리뉴 뉴스는 19일(현지시간) “지난 시즌 12골을 넣었던 선수라는 점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라고 했다. 이어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에서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줬다”라고 했다.

황희찬이 25일 영국 울버햄턴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EPL 2라운드 홈 경기에서 그라운드에 앉아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황희찬이 8월 25일 영국 울버햄턴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EPL 2라운드 홈 경기에서 그라운드에 앉아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황희찬은 19일 영국 브라이턴의 팔머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과의 2024~2025 카라바오컵(리그컵) 3라운드 방문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71분을 소화했지만 팀의 2-3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울버햄튼은 3라운드에서 탈락했다.

황희찬은 이날 15차례 패스를 시도해 14차례 성공했지만 슈팅은 한 차례에 불과할 정도로 활약이 미미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황희찬에게 팀 내 가장 낮은 평점 6.1을 매겼다. 풋몹은 선발 출전한 선수 중 3번째로 낮은 6.4점을 줬다.

몰리뉴 뉴스는 “가까운 미래에 경기에 나설 기회가 거의 없을 것”이라고 혹평했다.

이 매체는 황희찬의 부진이 포지션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몰리뉴 뉴스는 “황희찬은 넓은 공간보다 좁은 공간에서 플레이할 때 더 효율적”이라고 했다. 황희찬이 지난 시즌에는 중앙에서 페널티박스로 자주 들어왔으나 올 시즌에는 새로운 공격수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이 합류하면서 이같은 플레이를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EPL에서 12골을 넣어 마테우스 쿠냐와 팀 내 득점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6경기에서 아직 득점이 없다.

울버햄튼은 1무 3패(승점 1)로 올 시즌 첫 승 신고를 못했다. EPL 20개 팀 중 18위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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