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유근호 기자] 새마을금고가 인구가 줄고 있는 지역농가를 보듬는 이벤트를 열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경북광역푸드뱅크에서 지역농가와의 상생을 위한 'MG어글리푸드 지원사업' 전달식 및 농산물 꾸러미 포장 봉사활동을 전날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MG어글리푸드 지원사업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산하 전국푸드뱅크와 협업을 통해 품질은 문제가 없으나 상품 가치를 인정받지 못해 폐기하거나 헐값에 유통되고 있는 못난이 농산물을 구매해 인구감소 지역 내 취약계층 가정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5000만원을 기부했고, 1500명의 취약계층에 농산물을 지원했다. 올해는 1억원 기부를 통해 지난 5월 전북 지역을 시작으로 8월 경남, 10월 경북에 이어 충남까지 총 4개 인구감소 지역에서 2800명의 취약계층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경북 지역 사업 추진 시에는 새마을금고중앙회 ESG경영본부, 대구·경북지역본부 직원 23명이 못난이 농산물 푸드팩을 직접 포장했다. 이는 경북 관내 인구감소 지역으로 선정된 영천시, 울진군, 청도군, 청송군 등 4개 지역의 700가구에 배송될 예정이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금번 사업이 지역농가와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넘어, 외면받는 어글리푸드에 대한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새마을금고는 협동조합 본연의 정체성인 지역 상생을 위해 인구감소 지역 지원 등 사회문제 해결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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