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리그...김주현 역전 만루포' 롯데, KIA 격파
[스포츠Q 민기홍 기자] KIA 출신 내야수 김선빈이 4타점을 쓸어담으며 상무의 역전승을 견인했다.
김선빈은 3일 경북 문경 상무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퓨처스리그 삼성전에서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3타수 2안타 4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특히 7회말 2사 2,3루에서는 2타점 역전 적시타를 때려내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김선빈은 이날 맹활약으로 타율을 0.390으로 끌어올렸다. 규정타석에 13타석 모자라 아직 순위권에 들지는 못하고 있지만 이는 팀 동료 하주석(0.370)을 뛰어넘어 남부리그 1위에 해당하는 고타율이다.
상무는 김선빈 외에도 하주석이 1안타 2타점 2득점, 정주현이 1안타 3볼넷 3득점으로 활약하며 8-7 승리를 거뒀다. 1.2이닝 1실점한 임기영이 승리투수, 1이닝을 삼진 2개 포함 퍼펙트로 막아낸 이용찬이 세이브를 기록했다.
롯데는 함평 원정에서 KIA를 7-4로 꺾었다. 김주현은 팀이 3-4로 뒤진 8회초 1사 만루에서 그랜드슬램을 쏘아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문규현은 멀티히트 포함 2득점으로 활약했다. 정재훈은 1이닝을 깔끔히 막고 세이브를 챙겼다.
고양은 이천 원정에서 LG를 8-5로 격파했다. 조평호와 황윤호가 2안타씩을 날렸다. LG 백창수와 김영관은 3안타 경기를 펼치고도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SK는 서산 원정에서 한화 선발 이동걸 공략에 성공하며 13-6으로 승리했다. 박윤이 5회말 결승 스리런 아치를 그렸다. 케이티는 교류전에서 일본 소프트뱅크에 5-10으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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