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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82분 활약' 레버쿠젠, 샬케에 1-2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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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82분 활약' 레버쿠젠, 샬케에 1-2 패
  • 신석주 기자
  • 승인 2014.02.16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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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2위 수성 빨간불... 교체명단 류승우 출전 불발

[스포츠Q 신석주 기자] 손흥민(21 레버쿠젠)이 82분간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바이어 레버쿠젠은 16일 오전(한국시간) 2013~2014시즌 분데스리가 21라운드 샬케04와의 홈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승점 추가에 실패한 레버쿠젠(승점43)은 3위 도르트문트(승점42)과 4위 샬케(40점)의 격차가 줄어들면서 2위 수성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컵대회에서 2부리그 팀인 카이저슬라우스테른에 패배를 당하며 어수선했던 팀 분위기를 바꾸는 데도 실패했다.

손흥민은 후반 37분 윤리안 브란트와 교체될 때까지 82분 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교체 명단에 있던 류승우는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경기 초반 슈테판 키슬링, 손흥민을 필두로 공격의 주도권을 잡아가던 레버쿠젠은 어이없는 실수로 선제골을 내주며 흔들렸다.

레버쿠젠은 전반 28분 미드필더인 라스 벤더가 수비 진영에서 머뭇거리는 사이 샬케의 레온 고레츠카에게 공을 빼앗겼고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을 만든 고레츠카는 침착하게 오른발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공격에 더욱 고삐를 당긴 레버쿠젠은 후반 21분 행운의 자책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왼쪽 코너킥에서 올린 볼이 샬케 수비수 펠리페 산타나의 오른발을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간 것이다.

레버쿠젠은 후반 29분 훈텔라르에게 헤딩으로 결승골을 내줬다.

레버쿠젠은 오는 19일 파리 생제르맹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펼친다.

chic423@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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