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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외환, WKBL 외국인선수 드래프트 톱순위 토마스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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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외환, WKBL 외국인선수 드래프트 톱순위 토마스 지명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7.29 1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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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경력자 커리, 스트릭렌, 휴스턴 등 7명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지난해 최하위 부천 하나외환이 1순위 지명권으로 앨리사 토마스(22)를 점찍었다.

하나외환은 29일 서울 여자프로농구연맹(WKBL) 사옥에서 열린 2014~2015 시즌 WKBL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토마스의 이름을 호명했다.

188cm, 84kg의 포워드 토마스는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코네티컷 선에서 활약했다. 2014 시즌 25경기에 출전해 평균 25.9분을 소화하며 8.9점, 5.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한국 무대는 처음이다.

▲ [스포츠Q 이상민 기자] WKBL 6개 구단 감독들이 드래프트를 완료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신한은행 정인교, KDB생명 안세환, KB스타즈 서동철, 삼성생명 이호근, 우리은행 위성우, 하나외환 박종천 감독.

2순위 지명권을 받은 KB국민은행은 가드 겸 포워드 쉐키나 스트릭렌(24)을 선택했다. 지난 시즌 신한은행의 주포로 활약하며 20.3점, 7.5리바운드를 올린 스트릭렌은 유니폼을 갈아입고 두 시즌 연속 한국 무대를 밟게 됐다.

삼성생명이 3순위로 지난 시즌 KB국민은행에서 맹활약한 포워드 모니크 커리(31)를 지명했다. 커리는 21점, 7.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지난 시즌 최우수 외국인선수상을 수상한 선수다.

우리은행은 4순위로 샤데 휴스턴(28)을 발탁했다. 휴스턴은 지난해 삼성생명에서 22.2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KDB생명은 지난 시즌까지 중국리그를 누볐던 린제이 테일러(33)를, 신한은행은 WNBA 올스타 경력의 제시카 브릴렌드(26)를 각각 뽑았다.

드래프트에서 선발 된 총 12명 중 WKBL 경력 선수는 커리, 스트릭렌, 휴스턴을 비롯해 총 7명이다.

WKBL는 올해부터 처음으로 확률추첨제를 도입, 정규리그 성적 역순에 따라 하나외환 28.6%, KDB생명 23.8%, 삼성생명 19%, KB스타즈 14.3%, 신한은행 9.5%, 우리은행 4.8%의 확률로 지명 우선권을 부여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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