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부는 함상명-신종훈 등 동메달 4개 확보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여성복서 박진아(25·보령시청)가 결승에 진출하며 아시안게임 은메달을 확보했다.
박진아는 30일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복싱 라이트급(60kg) 준결승에서 사라스와티 사리타 데비(32·인도)를 3-0 판정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4년 전 광저우 대회에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던 한국 여자 복싱은 이번 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게 됐다. 여자 복싱은 광저우 대회부터 도입됐다.
결승행을 확정지은 박진아는 1일 중국의 인쥔화(24)와 금메달을 놓고 겨룬다.
남자 복싱도 이날 4명의 선수가 준결승에 진출, 동메달 4개를 확보했다.
밴텀급(56kg) 함상명(19·용인대)은 몽골의 툭스초그트 은얌바야르(22)를 3-0 판정으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라이트플라이급(49kg) 신종훈(25·인천시청)도 8강전에서 인도의 디벤드로 싱 라이슈람(22)에 3-0 판정승을 거뒀다.
라이트웰터급(64kg)에서도 임혁철(19·대전대)이 키르기스스탄의 에르멕 사케노프(26)에 3-0 판정으로 이겼다. 헤비급(91kg) 박남형 역시 파키스탄의 사나울라(21)에 3-0 판정승을 거뒀다.
하지만 슈퍼헤비급(무제한)에 출전한 김도현(28·남해군청)은 이란의 자셈 델라바리(28)에 1-2 판정으로 져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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