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2:11 (금)
비소토-전광인 쌍포 터진 한국전력, 6연패 탈출
상태바
비소토-전광인 쌍포 터진 한국전력, 6연패 탈출
  • 강두원 기자
  • 승인 2014.03.01 18: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자부 도로공사, 현대건설 제압하며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 이어가

[스포츠Q 강두원 기자] 비소토-전광인의 좌우 쌍포가 터진 한국전력이 길었던 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한국전력은 1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 V-리그 남자부 LIG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3-0(26-24 25-21 27-25) 승리를 챙겼다. 지난 1월29일 현대캐피탈전(3-0 승리) 이후 한 달 넘게 승수쌓기에 실패한 한국전력은 6연패에서 탈출했다.

26득점을 폭발한 비소토와 15점을 기록한 전광인이 팀 승리를 이끌었고 ‘노장’ 방신봉(6점)이 중요한 순간 블로킹을 터뜨리며 힘을 보탰다.

한국전력으로선 1세트와 3세트 듀스 상황에서 무너지지 않고 세트를 가져왔던 것이 승리의 가장 큰 요인이었다.

한국전력은 3세트 들어 LIG의 파상공세에 잠시 주춤했으나 이내 듀스를 만들었고 26-25 상황에서 LIG 정기혁이 공격 범실에 편승해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한국전력은 시즌 6승째(21패 승점 21)를 기록하게 됐고 LIG는 11승17패 승점 34점으로 5위를 유지했다.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한국도로공사가 현대건설을 3-1(25-18 20-25 25-22 25-13)로 제압했다.

32점을 올린 니콜이 제몫을 해냈고 표승주(12점)와 고예림(8점)이 뒤를 받쳤다.

12승14패 승점 36점을 올린 도로공사는 3위 KGC인삼공사(13승14패 승점 44)를 8점 차로 추격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이어 갔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5위 현대건설은 주포 황연주와 양효진이 부진하며 5연패를 당했다.

kdw0926@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