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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이슈] 메인 이벤터로 발돋움한 최두호, 슈퍼보이 향한 UFC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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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이슈] 메인 이벤터로 발돋움한 최두호, 슈퍼보이 향한 UFC의 기대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7.02.12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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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텀급 챔피언 지낸 바라우와 오는 4월 캔자스시티서 맞대결 확정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가 UFC 5번째 경기에서 드디어 '메인 이벤터'가 됐다. 최두호를 향한 UFC의 기대가 얼마나 큰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UFC는 12일(한국시간) "오는 4월 16일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스프린트 센터에서 열리는 UFC 온 폭스 24 대회에서 최두호와 UFC 전 밴텀급 챔피언인 헤난 바라우(브라질)가 메인 이벤트에서 맞붙는다"고 전했다. 두 선수의 매치업은 경기 장소인 스프린트 센터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됐다.

이번 경기는 캔자스시티 스프린트 센터에서 벌어지는 첫 UFC 대회다. UFC로서는 미주리주에 있는 격투기 팬들에게 최고의 경기를 선보여 팬층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바로 이 대회에서 최두호가 메인 이벤터가 됐다는 점은 의미심장하다.

최두호의 경기 직전에 벌어지는 또 다른 메인 이벤트(코-메인 이벤트) 경기가 여자 스트로급 랭킹 5위인 로즈 나마유나스와 7위의 미셸 워터슨의 맞대결인 것만 보더라도 최두호의 경기가 흥행카드로 급부상했음을 알 수 있다.

최두호와 맞붙는 바라우도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종합격투기 전적 39전 34승 4패(1무효)를 기록하고 있으며 UFC에서도 12번의 경기를 치러 9승 3패의 전적을 남겼다.

무엇보다도 2012년 7월 UFC 밴텀급 잠정 챔피언에 오르며 3번의 방어전에서 서브미션 1차례, TKO 2차례 승리를 거뒀다. 2014년 5월 T.J. 딜라쇼에게 5라운드 2분 26초에 TKO로 져 챔피언 벨트를 뺏겼고 딜라쇼에 재도전한 2015년 경기에서도 TKO패했지만 지금은 페더급에서 전적을 쌓아가고 있다.

현재 바라우의 페더급 랭킹은 12위의 최두호보다 밑인 15위지만 언제라도 충분히 페더급 최강자로 발돋움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 함께 최두호는 UFC 페더급에서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다. 페더급 랭킹 상위 15명 가운데 2명의 한국 선수가 있다는 것도 흥미롭다. 커리어와 경력만 쌓인다면 언제라도 정찬성과 최두호 모두 챔피언에 도전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졌다. 

지난해 12월 컵 스완슨과 밀리지 않는 난타전으로 비록 졌음에도 관중들로부터 갈채와 기립박수를 받았던 최두호의 4월 메인 이벤트 출전은 UFC 페더급의 최고 스타로 발돋움할 수 있는지를 가늠해보는 또 다른 테스트 무대가 될 전망이다.

최두호가 바라우까지 꺾는다면 페더급 랭킹 톱10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아 상승세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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