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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영화] EBS 주말영화 '아이덴티티'(세계의 명화)·'석양의 무법자'(일요시네마)·'고고70'(한국영화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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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영화] EBS 주말영화 '아이덴티티'(세계의 명화)·'석양의 무법자'(일요시네마)·'고고70'(한국영화특선)
  • 이희영 기자
  • 승인 2017.07.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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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EBS 주말 영화로 ‘아이덴티티’(세계의 명화, ‘석양의 무법자’(일요시네마) 그리고 ‘고고70’(한국영화특선)이 방송된다.

29일 오후 10시 55분 방송되는 EBS ‘세계의 명화’에서는 영화 ‘아이덴티티’가 방송된다. ‘아이덴티티’는 지난 2003년 작품으로 제임스 맨골드가 감독을 맡았고, 존 쿠삭, 레이 리오타, 아만다 피트가 출연한다.

EBS ‘세계의 명화’에서는 영화 ‘아이덴티티’가 방송된다. [사진 = '아이덴티티' 스틸컷]

‘아이덴티티’의 주된 내용은 폭풍우가 쏟아지던 깊은 밤 네바다 주 사막 한가운데 위치한 한 모델에 10명의 사람들이 모여든다. 모든 통신까지 끊긴 상황에서 여성배우가 갑작스럽게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또 다른 희생자가 생겨난다.

‘아이덴티티’는 스릴러물로 추리적 재미와 반전의 충격까지 선사한다. 다중인격이라는 설정으로 극한의 공포를 느낄 수 있다. ‘누가 이들을 죽였을까’에서 오는 관객들의 추리는 후반부에 가서야 답을 얻을 수 있다. 액자식 구성을 통해 두 가지 이야기를 동시에 갖고 있는 ‘아이덴티티’로 한 여름의 공포를 체험할 수 있다.

30일 오후 1시 55분에 방송되는 ‘일요시네마’에서는 ‘석양의 무법자’가 전파를 탄다. 영화 ‘석양의 무법자’는 남북전쟁을 겪고 있는 미국을 배경으로 했다. 현상수배범 투코(엘리 왈라치 분)은 자신을 습격한 추격자들을 간신히 해치우고 이리저리 쫓겨 다니는 신세다.

‘일요시네마’에서는 ‘석양의 무법자’가 방송된다. [사진 = '석양의 무법자' 스틸컷]

‘석양의 무법자’는 기존의 서부극과는 달리 영웅 같은 인물이 등장하지 않으며 남군과 북군의 전투는 무의미하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3명의 주인공은 각각 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지만, 이들의 속성은 돈을 쫓는다는 점에서 같다고 볼 수 있다.

결국 ‘석양의 무법자’가 말하고 싶은 것은 20만 달러를 놓고 벌어지는 쫓고 꽃기는 추격전을 총해 ‘물욕’이란 절대 변하지 않는 인간의 욕망에 대한 것이다. 감독 서르지오 레오네는 20만 달러를 통해 절대적인 선도, 악도 없는 남북전쟁을 비판적으로 그린다.

30일 오후 10시 55분 방송되는 ‘한국영화특선’에서는 영화 ‘고고70’이 방송될 예정이다. ‘고고70’은 배우 조승우, 신민아, 차승우, 이성민 출연하는 최호 감독의 2008년 작품이다.

30일 오후 10시 55분 방송되는 ‘한국영화특선’에서는 '고고70'이 방송된다. [사진 = '고고70' 스틸컷]

‘고고70’은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컨츄리 음악을 연주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상규(조승우 분)가 소울 음악에 꽂혀있는 민식(차승우 분)을 만나면서 생긴 이야기를 담고 있다. 두 사람은 의기투합하여 6인조 밴드 데블스를 결성한다.

군사정권의 시대로 기억되는 대한민국의 70년대를 배경으로 그린 ‘고고70’은 그 당시에도 꿈과 열정을 가지고 살아갔던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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