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인디신을 대표하는 가수 이지형이 라디오 DJ를 맡는다.
29일 해피로봇 측은 "이지형이 오는 12월 4일, BBS 라디오 개편을 통해 새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며 프로그램 제목은 '밤의 창가에서’"라고 밝혔다.
평일 오후 10시부터 자정까지 두 시간 동안 방송되는 BBS 라오 '밤의 창가에서'는 지난 90년대 BBS 라디오의 간판 심야 프로그램이다. 가수 김광석이 2년여간 DJ를 맡기도 했다.
새로운 DJ 이지형은 다년간 쌓아 인정받은 라디오 입담을 발판 삼아 데뷔 이후 처음으로 음악프로그램 단독 진행을 맡게 됐다. 과연 이지형이 자신의 라디오 DJ 역량을 끌어내 청취자들을 사로잡을지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이지형은 토이의 객원 보컬로 활동했으며 '뜨거운 안녕'으로 이름을 알린 후, 지금까지도 자신만의 감성을 담은 '산책', '봄의 기적’, ‘DUE’ 등 여러 음악을 꾸준히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
앞으로 이지형은 음악극 'THE HOME : Christmas'(더 홈 크리스마스)를 오는 12월 7일부터 12월 31일까지 약 한 달간 대학로 공간 아울에서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연극과 콘서트를 합친 음악극 형태로 진행된다. 현실과 이상 그 사이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버린 극 중 인물 지형과 그 주변 음악동료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블랙코미디 드라마.
(*더 많은 인디신, 가요계의 소식은 스폐셜 연재기사 '인디레이블탐방' 이외에도 박영웅 기자의 '밴드포커스', '밴드신SQ현장', '가요포커스', '가요초점'Q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박영웅 밴드전문 기자의 개인 이메일은 dxhero@hanmail.net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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