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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라디오스타' 水예능 초라한 1위, 손동운 강홍석 등 게스트 이름값에 휘청 5%대 시청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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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라디오스타' 水예능 초라한 1위, 손동운 강홍석 등 게스트 이름값에 휘청 5%대 시청률 붕괴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7.12.07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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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라디오스타'가 표면상 수요일 예능프로그램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실제로 기록한 시청률을 분석해 본다면 제대로 된 경쟁자가 없는 상황에서 거둔 초라한 성적이다.

7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1부와 2부 각각 4.5%, 3.3%(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시간대 방송된 예능프로그램 중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하지만 라디오스타는 시청률 1위를 차지했지만, 결코 웃을 수 없는 상황이다. 사실상 예능 경쟁자가 없는 상황에서 5%에도 못 미치는 시청률을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라디오스타가 신동운, 이호원, 강홍석, 신성록을 게스트로 내세웠지만 5%대 시청률이 붕괴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심지어 이날 방송된 '라디오스타' 2부의 성적은 4%대 시청률마저 무너지기까지 했다. 게스트에 따라서 들쑥날쑥한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라디오스타'의 현실을 대변해주는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실제 '라디오스타'의 이번 방송에는 전 비스트 멤버 손동운을 비롯해 인피니트 출신 이호원, 배우 신성록, 뮤지컬 배우 강홍석 등이 이름값이 다소 떨어지는 연예인들이 게스트로 나섰다. 시청자들의 관심은 미미했다.

가뜩이나 파업 여파로 시청자층이 대거 이탈한 상황에서 이름값이 높지 않은 게스트들의 출연은 '라디오스타'의 시청률 동력을 더욱 떨어뜨리는 원인이 됐다.

'라디오스타'가 이 같은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게스트의 입담에만 의존한 프로그램 스타일을 바꾸든지 아니면 이름값 높은 게스트를 계속해서 출연시키는 길밖에는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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