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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코의 미소' 최은영, '너의 슬픔이 끼어들 때' 안희연... 한국 문학 이끌 젊은 작가로 '예스24' 투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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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코의 미소' 최은영, '너의 슬픔이 끼어들 때' 안희연... 한국 문학 이끌 젊은 작가로 '예스24' 투표 1위
  • 김혜원 기자
  • 승인 2018.08.1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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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온라인 서점 예스24가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문학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작가를 뽑는 독자 투표를 진행했다. 약 한달간의 투표 끝에 '쇼코의 미소'의 최은영 작가, '너의 슬픔이 끄어들 때'의 안희연 작가가 각각 소설과 시 부분에서 차세대 한국 문학의 대표 주자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대표 서점 예스24는 지난 7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약 한 달 간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문학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작가를 뽑는 독자 투표를 진행했다.

 

[사진=예스24 홈페이지 화면 캡쳐]

 

첫 소설집 『쇼코의 미소』 를 통해 등단과 동시에 주목 받는 신예로 떠오른 최은영 작가(34)와 시집  『너의 슬픔이 끼어들 때』  로 2016년 제34회 신동엽문학상을 수상하며 주목 받은 바 있는 안희연 시인(32)이 예스24 온라인 투표를 통해 독자들이 직접 뽑는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로 선정됐다.

61,447표(7.6%)를 얻으며 소설가 부문 1위에 오른 최은영 작가는 2016년 첫 소설집 '쇼코의 미소'를 출간하며 10만 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어 지난 6월 신작  '내게 무해한 사람'을 내놓으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 문학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작가 소설 분야 1위를 차지한 최은영 작가는 "삶이 글로 흘러 들어가고, 글도 다시 삶으로 흘러 들어가서 뒤섞이게 되는 경험을 할 때가 많았다. 글쓰기가 단지 일만은 아니구나, 그게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이제 내게 글쓰기는 그냥 사는 것 그 자체로구나, 라고 희미하게 느끼곤 한다. 그 느낌이 사랑과 닮아 있어서 나는 내가 끝나지 않을 사랑을 하는 사람으로 살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예감을 한다. 그 마음으로 꾸준히 쓰는 작가가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시인 부문에서는 안희연 시인이 총 5만3537표(6.8%)를 획득하며 1위에 올랐다. 2012년 창비신인시인상으로 등단한 안희연 시인은 2015년에 내놓은 첫 시집 '너의 슬픔이 끼어들 때'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시인 부문 1위 작가의 영예를 안게 된 안희연 시인은 “수상 소식을 듣고 이게 무슨 일인가 한참을 멍했다. 시를 쓸 땐 홀로 막막히 면벽하는 기분이 되는데, 그 벽이 실은 문이었고 문을 열고 걸어나가니 많은 분들이 눈 반짝이며 앉아 계시다는 것을 알려주셔서 감사하다”며, “문 너머의 당신을 상상하면서 오래도록 쓰는 사람으로 살겠다. 우리는 각자 다른 기차를 타고, 각자 다른 시간을 향해 가고 있지만, 저 창 너머 풍경이 같은 모습이라는 것을, 그게 시의 힘이라는 것을 믿는다”고 전했다.

한편 예스24는 복합문화공간 프리스타일에서 시인 및 소설가와 함께 문학을 낭독하는 ‘여름 문학학교'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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