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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도전] '김연아 이후 9년만 메달' 차준환 GP 3차대회 나선다, 김하늘과 동반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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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도전] '김연아 이후 9년만 메달' 차준환 GP 3차대회 나선다, 김하늘과 동반 출격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11.02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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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했던 한국 피겨 남녀 기대주인 차준환(17·휘문고)과 김하늘(16·수리고)이 2018~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에 나선다.

차준환과 김하늘은 2일(한국시간) 핀란드 헬싱키에 개막하는 ISU 시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에 출전한다. 김하늘이 2일 쇼트프로그램, 3일 프리스케이팅을 펼치고 차준환은 3일 쇼트프로그램, 4일 프리스케이팅을 치른다.

 

▲ 차준환(오른쪽)이 두 대회 연속 메달 획득을 노린다. [사진=EPA/연합뉴스]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남자싱글 역대 최고 성적인 15위에 올랐던 차준환은 자신의 2번째 시니어 그랑프리 시즌을 맞아 지난달 열린 시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쇼트프로그램 점수 88.86점에 프리 스케이팅에서 165.91점을 따낸 차준환은 총점 254.77점으로 일본 우노 쇼마(277.25점), 캐나다 키건 메싱(265.17점)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이는 한국 남자 선수로는 역대 최초이자 2009년 '피겨 여왕' 김연아가 금메달을 딴 이후 무려 9년 만에 한국에서 나온 그랑프리 시리즈 메달이다.

차준환은 ‘올림픽 2연패’ 하뉴와 중국 남자 피겨 간판스타 진보양, 러시아의 미카일 콜야다 등이 출전하는 3차대회에서 두 대회 연속 메달 사냥에 도전한다.

 

▲ 평창올림픽 피겨 여자싱글에서 13위에 오른 김하늘이 2일 시니어 그랑프리 무대 데뷔전을 치른다. [사진=EPA/연합뉴스]

 

특히 차준환은 지난 9월 챌린저 대회인 2018 어텀 클래식에서 하뉴(263.65점)에 3.87점 뒤진 259.78점으로 은메달을 따내는 등 호각세의 경기를 펼쳤기에 이번 대회에서도 쉽게 물러서지 않겠다는 각오다.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여자싱글 13위에 오른 김하늘은 시니어 무대 그랑프리 대회에 처음 출전한다. 4대륙 대회와 세계선수권대회, 올림픽 등을 모두 경험했지만 그랑프리 대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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