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K리그1(프로축구 1부리그) 울산 현대가 10월 한 달 동안 가장 재미있는 경기를 펼친 팀으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10월 펼쳐진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 모든 경기를 대상으로 데이터 분석을 실시한 결과, 울산이 가장 공격적인 축구를 펼치는 팀으로 나타났다.
울산은 파이널 써드(축구장을 3등분 했을 때 공격지역) 패스성공 1위(113.7회), 크로스성공률 1위(31%), 골득실 1위(+3) 등 다양한 공격지표에서 상위권에 자리하며 10월의 ‘팬 테이스티 팀’으로 선정됐다.
지난 8월과 9월에 이어 3회 연속으로 이 부문을 거머쥐며 공격 축구의 대명사 ‘닥공’ 전북 현대의 아성을 위협했다. 21골로 득점 3위에 올라있는 주니오와 영플레이어상 후보 한승규, 이근호, 황일수, 김인성 등 내로라하는 공격 자원의 활약 덕이다.
울산은 이 같은 공격적인 축구로 10월 3경기에서 2승 1무를 거두며 내년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을 확보하기도 했다. 전북과 2-2로 비기고 강원FC와 경남FC를 각각 2-0, 1-0으로 물리쳤다.
연맹은 지난 시즌부터 K리그 전 경기를 대상으로 데이터 분석을 진행, 다양한 경기 관련 지표들을 내놓고 있다. 도출된 수치들을 바탕으로 매달 가장 공격적이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친 팀을 팬 테이스티 팀으로 꼽고 있다.
연맹이 제공하는 K리그 모든 라운드 분석 데이터는 ‘K리그 데이터포털’에서 확인 가능하다. 데이터포털은 K리그 공식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있는 데이터포털 배너를 통해 로그인 없이 접속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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