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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종합] '정효근 결승 버저비터' 전자랜드, KCC에 짜릿한 역전승 (프로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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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종합] '정효근 결승 버저비터' 전자랜드, KCC에 짜릿한 역전승 (프로농구)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11.14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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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정효근의 결승 버저비터로 전주 KCC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전자랜드는 14일 전라북도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KCC를 75-73으로 눌렀다.

2연승을 거둔 전자랜드는 8승 6패, 5위로 올라섰고 KCC는 6승 8패로 7위에 머물렀다.

전자랜드는 3쿼터까지 53-62로 줄곧 끌려갔다. 4쿼터 종료를 2분 54초 남기고서야 머피 할로웨이의 3점 플레이로 69-69, 처음으로 동점을 만들어냈다.

 

▲ 전자랜드 정효근(등번호 12)이 14일 KCC전에서 버저비터를 성공시키고 있다. [사진=KBL 제공]

 

기세가 오른 전자랜드는 종료 56초를 남기고 정효근이 3점포를 터뜨리며 72-71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경기 종료 2.6초 전에 KCC 이정현에게 자유투를 내줬고, 이정현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침착히 성공시키며 73-73,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전자랜드는 승부를 연장전으로 미루지 않고 놀라운 뒷심을 발휘했다. 타임아웃 이후 정효근이 종료 직전 골밑 득점에 성공하며 극적인 2점차 역전승을 따냈다. 

전자랜드는 할로웨이가 14점 17리바운드로 골밑에서 활약했고 버저비터의 주인공 정효근은 이날 기록한 8점 중 7점을 4쿼터에 집중시키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KCC는 지난 시즌까지 전자랜드에서 뛴 브랜든 브라운의 25점 19리바운드 활약이 빛이 바랬다.

 

▲ [부산=스포츠Q 강진화 기자] 현대모비스 라건아가 14일 KT전에서 원핸드 덩크를 성공시키고 있다.

같은 날 부산원정길에 오른 선두 울산 현대모비스는 부산 KT에 85-71로 승리하며 가장 먼저 10승 고지를 점했다. 현대모비스는 2연승으로 10승 3패를 기록, 2위 안양 KGC인삼공사(9승 4패)를 따돌렸다.

라건아가 25점 10리바운드, 섀넌 쇼터가 20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고 이대성도 3점슛 5개를 던져 5개 모두 성공시키는 놀라운 집중력으로 21점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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