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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프리뷰] IBK기업은행 어나이-김희진-고예림, 흥국생명 이재영-톰시아 또 누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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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프리뷰] IBK기업은행 어나이-김희진-고예림, 흥국생명 이재영-톰시아 또 누를까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11.28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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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4연승을 달리고 있는 화성 IBK기업은행이 인천 흥국생명을 만난다. IBK기업은행의 공격 ‘삼각편대’ 어도라 어나이-김희진-고예림이 흥국생명 ‘원투펀치’ 이재영-톰시아를 또 다시 누를까.

IBK기업은행은 28일 경기도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흥국생명과 2018~2019 도드람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최종전(SBS스포츠, 네이버, 아프리카TV 생중계)을 치른다.

IBK기업은행은 2라운드 들어 4전 전승으로 6승 3패(승점 18)를 기록, 2위까지 뛰어오르며 기세가 좋다. 5승 4패(승점 15)를 거둔 3위 흥국생명은 IBK기업은행과 승점 동률을 이루며 2라운드를 마치려 한다.

 

▲ 어나이(가운데)를 앞세운 IBK기업은행은 지난 1일 흥국생명과 1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뒀다. [사진=KOVO 제공]

 

IBK기업은행의 상승세 중심에는 공격 삼각편대가 있다. 득점 1위(275점)를 달리고 있는 윙 스파이커(레프트) 어나이 뿐만 아니라 국내 공격수 김희진과 고예림의 활약 역시 쏠쏠하다. 김희진이 득점 10위(126점), 고예림이 11위(121점)에 올라있다. 

21일 선두 서울 GS칼텍스전에서 고예림은 4세트에만 7점을 뽑아내며 벼랑 끝에선 팀을 구해냈다. 24일 수원 현대건설과 경기 때는 김희진이 20점을 올리며 어나이(27점)를 도왔다.

이에 맞서는 흥국생명은 이재영-베레니카 톰시아 조합이 매섭다. 톰시아가 득점 3위(211점), 이재영이 6위(168점)로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하지만 이재영, 톰시아 외에 다른 선수들의 공격이 아쉽다. 팀 득점과 공격성공률 모두 5위에 머무르고 있다. 제3 공격 옵션인 김미연이 경기 당 득점 6.11, 평균 공격성공률 27.4%로 부진하다.

직전경기였던 지난 21일 김천 한국도로공사전에선 범실을 29개나 기록했다. 특히 공격범실이 17개로 공격성공률이 34.59%에 그쳤다. 주전 세터 조송화의 어깨 부상으로 대신 투입된 김다솔과 공격진의 호흡이 아쉬웠다. 디그 1위로 수비에 강점이 있는 흥국생명이지만 공격에서 진전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1라운드 맞대결에선 어나이가 29점(공격성공률 40.3%), 김희진이 15점(47.37%)에 김수지(9점)와 고예림(8점)이 힘을 보탠 IBK기업은행이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뒀다. 톰시아(15점)와 이재영(10점) 외에 이렇다 할 득점 루트가 없었던 흥국생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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