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조항상 문제 없지만 울산측 요구 수용
[스포츠Q 권대순 기자] 출전여부가 논란이 됐던 경남 수문장 김영광(31)이 원소속팀 울산과의 경기에 뛰지 않기로 했다.
경남 FC는 16일 울산문수구장에서 열리는 K리그 클래식 2라운드 울산현대전와의 경기에 골키퍼 김영광을 출전시키지 않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경남은 지난달 울산으로부터 김영광을 임대했다. 이 과정에서 ‘원소속팀과의 경기에 출장할 수 없다’는 조건이 명시되지 않아 양 팀은 서로 김영광의 출전여부에 대해 다른 견해를 내놓았다.
특히 경남은 무상이 아닌 유상 임대이기 때문에 출전에 전혀 상관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울산의 요청을 받아들여 김영광을 출전시키지 않기로 결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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