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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오릭스전 마지막 타석 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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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오릭스전 마지막 타석 안타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4.16 2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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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맞는 공 포함 두차례 출루, 팀은 3-6 완패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이대호(33·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올 시즌은 안타 생산하기가 참 어렵다. 마지막 타석에서 가까스로 안타를 쳐냈다.

이대호는 16일 일본 교토 교세라돔에서 벌어진 오릭스 버팔로즈와 2015 일본 프로야구 원정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나와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쳐냈다.

지난 14일 멀티 히트를 쳐낸 뒤 전날 침묵했던 이대호는 이틀만에 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이대호는 4회초에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 4타석 3타수 1안타로 타율이 0.132에서 0.143으로 올랐다.

이대호는 1-0으로 앞선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3루수 앞 땅볼을 친 뒤 4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나선 두번째 타석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 타자의 3루수 앞 땅볼 병살타로 2루에 가지 못했다.

▲ 이대호가 16일 일본 교토 교세라돔에서 벌어진 오릭스 버팔로즈와 원정경기에서 9회초 마지막 타석 안타로 이틀만에 안타를 기록했다. [사진=스포츠Q DB]

이대호는 팀이 2-6으로 크게 디진 7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세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시속 125km 슬라이더에 방망이를 헛돌려 삼진을 기록했다.

9회초 2사 1루에서 네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빠른 공으로만 상대해오는 상대 투수를 맞아 6구만에 유격수와 3루수 사이를 뚫는 좌전 안타를 쳐냈다. 이대호의 안타로 2사 1, 3루 기회를 맞은 소프트뱅크는 후속타자 적시타로 한 점을 뽑았지만 3-6으로 패했다.

소프트뱅크는 이날 패배로 8승 1무 7패로 퍼시픽리그에서 지바 롯데 마린스와 함께 공동 3위를 유지했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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