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열혈사제'에서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줬던 고준. '미운우리새끼'에서 그가 모벤져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유는 무엇일까?

9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 고준이 스페셜 MC로 등장했다. 고준은 최근 다수의 영화·드라마를 통해 떠오르는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고준은 이날 '미운우리새끼'에서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혀 주목받았다. 

고준은 결혼에 대한 질문에 "결혼식은 하지 말자 하는 생각을 했다. 나한테는 너무 허례허식 같은 의식처럼 느껴졌다"고 소신발언을 했다.

고준은 "축하하는 시간은 잠깐, 그런데 너무 많은  사람들이 바쁜 와중에 오고 하는 걸 보며 꼭 (결혼식을) 해야 하나 싶었다"고 설명했다. 고준은 최근 자신의 가족이 스몰웨딩을 했다는 사실 또한 알렸다.

고준은 "여동생이 하와이에서 가족들끼리 스몰웨딩을 했는데, 그게 너무 좋더라"라며 스몰웨딩의 장점을 설명했다. 사랑하는 사람이 꼭 결혼식을 하고 싶으면 어떻게 할 건지에 대한 질문에 고준은 "사랑하는 사람이 하고 싶다면 결혼식을 할 것"이라며 '사랑꾼' 면모도 보였다.

고준이 '미운우리새끼'에서 결혼을 언급하면서 그의 나이 역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준은 1978년생으로 올해 나이 41세다. 2001년 '와니와 준하'로 데뷔해 오랜 시간 무명 시절을 거친 고준은 지난 2017년 '청년경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한 후 2018년에는 드라마 '미스티'에서 활약하며 라이징스타로 떠올랐다.

고준의 매력은 남다른 피지컬이다. 그의 키는 아직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고준은 '미운우리새끼'에서 자신의 형을 언급했다. 고준은 "형이 안양 고등학교를 졸업해 지금은 대기업에서 일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고준은 "저희 형이 공부를 잘했는데, 동네에서 유명한 꽃미남이었다. 그래서 어릴 땐 모든 게 다 불만이었다. 저희 형은 박수홍 씨 닮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여동생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고준은 "여동생도 예쁘고 공부를 잘했다. 중간에 저만 미운 오리 새끼 같았다. 자격지심에 말썽을 많이 부렸었다"며 방황했던 어린 시절에 대해 설명했다.

사투리 연기를 많이 했던 고준의 고향은 서울이다. 이후 고준은 경기도에서 유년 시절과 학창 시절을 보냈다. 흥진 고등학교를 졸업한 고준은 이후 서울예술대학교에 진학해 연기자로서 꿈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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