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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달수, 독립영화로 복귀… '미투 폭로' 해결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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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달수, 독립영화로 복귀… '미투 폭로' 해결됐나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9.08.13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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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배우 오달수가 성추행 폭로 논란 이후 독립영화 '요시찰'로 복귀한다.

13일 오달수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오달수는 그간 공인으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긴 자숙의 시간을 보내왔다"라며 "복귀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웠지만 최근 고심 끝에 독립영화에 출연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앞서 오달수는 지난해 2월 연극무대에서 함께 활동했던 두 명의 여성배우에게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된 뒤 출연 예정이던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하차하고 활동을 중단했다. 또한 개봉 예정이던 '신과 함께-인과 연' 측은 오달수의 출연 분량을 모두 편집하고 재촬영 한 후 개봉했다. 이외에도 오달수가 주연을 맡은 영화 '이웃사촌',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컨트롤' 등의 영화 개봉이 무기한 연기 됐다.

오달수는 지난 2월 씨제스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하며 배우 활동을 재개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기도 했지만 당시 오달수 측은 이에 대해 부인한 바 있다. 오달수의 배우 활동 복귀는 지난 2018년 2월 개봉한 영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 이후 약 1년 만이다.

오달수가 복귀작으로 출연한다고 밝힌 독립영화 '요시찰'은 2017년 독립단편영화 '똑같다'를 연출한 김성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감옥을 배경으로 한 영화다. 오달수는 9월부터 촬영에 들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오달수 측은 성추행 가해자 폭로에 대해서는 "올해 초 경찰청으로부터 내사 종결을 확인 했고 혐의 없음에 대한 판단을 했다"고 밝히며 "배우가 조심스럽게 본연의 연기 활동을 이어 나가려고 하는 만큼 부디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미투 폭로와 관련해 여성들에게 사과하면서도 "강간범, 성폭행범은 아니다"며 남녀 관계로서 만난 것으로 생각했다는 심경을 전한 이후 약 2년 만에 전해진 오달수의 복귀 소식에 대중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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