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Q(큐) 사진 · 글 박근식 기자] 전병우(키움 히어로즈)가 퇴출된 외국인 타자 테일러 모터의 빈자리를 메우고 있다.
전병우는 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2020 신한은행 SOL(쏠) KBO리그(프로야구) 홈경기에 6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달 30일 모터가 방출됐고 전병우는 다음날 콜업됐다. 그리고 이날 전까지 4경기에서 17타수 9안타 맹타를 휘둘러 타율은 0.360까지 끌어 올렸다.
이날은 연속 안타 행진을 잇지 못했다. 3타수 무안타로 타율이 0.321로 하락했다.그러나 수비와 주루로 팀에 기여했다.
볼넷으로 출루한 전병우. 2루에서의 깡총깡총 스킵 동작이 인상적이다. 각 루에 안착할 때마다 정근우, 김민성 등 LG 선배들과 인사를 나눴다.
수비에선 유틸리티 플레이어의 장점을 발휘했다. 김웅빈 투입으로 6회 이후 2루수로 포지션을 변경했음에도 무리 없이 땅볼을 처리했다. 백핸드 캐치 장면.
전병우는 당분간 키움 스타팅 3루수로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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