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스포츠Q(큐) 사진 · 글 박근식 기자] 고교야구 최고 좌완 김진욱(강릉고)이 토너먼트 최종전에서 특급의 면모를 보여줬다.
김진욱은 2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김해고와 결승전에서 7⅔이닝 동안 105구를 던져 4피안타 2볼넷 1사구 11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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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고는 창단 45년 만에 사상 첫 우승에 도전했다. 김진욱은 2회 1사 팀의 두 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했다. 결승전 전까지 2경기에서 17탈삼진, 평균자책점(방어율) 0을 기록한 그가 있어 강릉고는 우승후보 1순위로 평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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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 2차 1순위가 유력한 김진욱이다. 수원북중학교에서 강릉고로 진학해 1차 연고지명 불가다. 때문에 롯데 자이언츠행이 유력하다. 성민규 롯데 단장(왼쪽)이 경기장에 찾아 김진욱의 투구를 유심히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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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은 김해고 타자 25명을 상대로 105개를 뿌렸다. 스트라이크가 74개에 달할 만큼 제구력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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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은 경기 내내 파이팅 넘치는 모습으로 수비에 적극 가담하고 동료들을 독려했다. 태극마크가 선명하게 새겨진 글러브가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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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의 투구 동작을 연속 동작으로 담았다. 와인드업부터 릴리즈까지 다이나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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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2아웃. 강릉고가 3-2로 리드하는 상황에서 김진욱은 한계 투구수에 도달해 내려와야 했다. 후속 투수들의 제구 난조로 역전을 허용하는 바람에 김진욱은 웃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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