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스포츠Q(큐) 사진 · 글 박근식 기자] 에이스의 정면충돌로 관심이 쏠린 고교야구 대회 결승전에서 김유성(김해고)이 웃었다.
우완투수 김유성은 2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강릉고와 결승전에서 6이닝 3피안타 7탈삼진 1실점, 김해고의 4-3 역전승 선봉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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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첫 우승에 도전한 김해고. 김유성은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전까지 이번 대회 2경기에서 27명의 타자를 맞아 삼진 14개를 잡았던 김해고의 에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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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연고팀 NC 다이노스의 1차 지명이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를 증명한 김유성이다. 강릉고 27명을 맞아 고교야구 한 경기 최다 투구수인 105개를 채웠다. 그가 발판을 마련하지 않았다면 김해고의 9회 역전 드라마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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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성은 강릉고의 끈질긴 공격을 3회부터 3이닝 동안 잠재웠다. 매 이닝 마운드에서 내려올 때마다 김해고 동료들이 김유성을 위해 파이팅을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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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성의 만점 활약에 힘입어 김해고는 9회 짜릿한 뒤집기를 연출했다. 창단 후 처음이자 17년 만의 전국대회 제패. 언더독의 반란, 그 중심에 김유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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