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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Q] 삼성 원태인, 키움을 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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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Q] 삼성 원태인, 키움을 넘어야 한다
  • 박근식 객원기자
  • 승인 2020.07.0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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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Q(큐) 사진 · 글 박근식 기자]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이 승리 요건을 채우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원태인은 지난 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2020 신한은행 SOL(쏠) KBO리그(프로야구) 원정경기에서 5⅔이닝 동안 101구를 던져 6피안타(1피홈런) 4볼넷 4탈삼진 3실점(3자책)했다. 

 

시즌 12번째 등판. 경북고 출신 우완 정통파 원태인은 2년차 징크스를 깨고 꾸준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

 

이날 전까지 원태인이 올 시즌 선발로 유일하게 5이닝을 채우지 못한 경기는 6월 9일 키움전이었다. 당시 4이닝 동안 2실점했으나 볼넷을 5개나 주는 등 고전했다. 

아픈 기억을 지워야 하는 중요한 경기. 

 

원태인은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했다. 주자도 각별히 신경 썼다. 2회말 박준태를 견제구로 잡았다. 시즌 2호 견제사를 기록하고 기뻐하는 원태인. 

 

원태인의 투구 연속동작.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 이하)가 눈앞이었으나 원태인은 거포 박병호를 넘지 못했다. 3점 홈런 허용. 결국 장필준에게 공을 넘겼다. 이닝을 마치고 내려온 장필준을 격려하는 원태인. 

삼성이 역전패(6-7)하는 바람에 승리가 날아간 게 아쉬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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