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스포츠Q(큐) 사진 · 글 박근식 기자] JUST DO IT, 그냥해
이인회(제물포고 2학년)의 모자에 새겨진 메시지가 시선을 사로 잡았다.
이인회는 지난 18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야탑고와 54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중앙일보·일간스포츠·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주최) 16강전에서 팀의 마지막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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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 챙 안쪽에 큼지막하게 'JUST DO IT 그냥해'라 적은 문구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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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씩하게 공을 던지는 이인회. 이번 대통령배에선 지난 16일 상우고전에 이어 두 번째 등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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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이 7-8로 뒤진 8회 2사 2루. 이인회는 야탑고 4번 타자 이주형과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다. 결과는 삼진. 주먹을 불끈 쥔 채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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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은 허벅지와 와일드한 투구폼이 마치 KBO리그 최고 마무리 조상우(키움 히어로즈)를 연상시킨다. 그의 신체조건은 180㎝ 9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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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와 달리 9회는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인회는 오서준에게 3루타, 문영웅에게 적시타를 맞고 블론세이브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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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끈을 동여매는 이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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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매듭짓지 못한 안타까움이 얼굴에 묻어 있다.
'JUST DO IT! 그냥해'
이인회의 2020년 성적은 7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방어율) 2.4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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