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Q(큐) 사진 · 글 박근식 기자] 은퇴를 앞둔 박용택(41‧LG 트윈스)이 모처럼 짜릿한 손맛을 봤다.
박용택은 지난 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2020 신한은행 SOL(쏠) KBO리그(프로야구) 원정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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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나는 박용택. 경기 전 그 누구보다 진지한 표정이 인상적이었다. 지난 12일 햄스트링 부상 후 49일 만에 1군으로 복귀한 그에게 한 경기 한 경기는 소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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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타석. 집중한 효과가 바로 나타났다. LG가 0-2로 뒤진 2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상대 선발 백승건의 4구를 잡아 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시즌 1호, 통산 212호 홈런이다. 지난해 7월 28일 KT 위즈전 이후 401일 만에 쏘아 올린 아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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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들의 무관심 세리머니. 캡틴 김현수는 대선배의 마수걸이 대포가 반가운지 즐거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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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 타석에서 쉬지 않은 박용택. 통산 최다안타 1위(2485개) 기록의 비결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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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택은 7회초 2루타로 멀티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마지막을 향해 나아가는 레전드 박용택의 분전 덕분이었을까. LG는 SK를 13-5로 대파하고 순항을 이어갔다. 어느덧 5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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