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Q(큐) 사진 · 글 박근식 기자] 노란 머리의 사나이 박석민(NC 다이노스)이 구단의 기대에 보답하고 있다.
박석민은 지난 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2020 신한은행 SOL(쏠) KBO리그(프로야구) 원정 경기에서 시즌 100안타를 달성했다. 4년 만에 밟은 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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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민은 최근 머리를 노랗게 염색했다. 2004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한 이후 가장 밝은 색깔의 머리로 시즌을 치르고 있다. 머리 빛깔만큼이나 환한 미소가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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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들과 상대 투수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박석민. 표정이 사뭇 진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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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민은 지난 4년 간의 자유계약(FA) 기간 동안 NC의 기대에 크게 못 미쳤다. 이적 첫 해인 2016시즌에만 3할 타율-30홈런으로 활약했지 이후 3년은 잦은 부상으로 온전히 활약한 적이 없었다. 4년 최대 96억 원을 투자한 팀으로선 불만족스런 성적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NC는 다시 FA 자격을 획득한 그에게 2+1년 최대 34억 원 계약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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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다르다. 3할 타율로 부활했다. 출루율은 전체 1위다. 2016년 이후 4년 만에 100안타도 때렸다. 창단 처음으로 통합우승에 도전하는 NC는 정상급 3루수로 돌아온 박석민이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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