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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장 제출 예정" 한예슬, 끝까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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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장 제출 예정" 한예슬, 끝까지 간다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1.06.22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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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배우 한예슬(40)이 최근 자신과 관련한 각종 사생활 의혹을 제기한 유튜버와 악플러에 대해 "침묵하지 않겠다"며 법적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예슬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유한) 태평양은 21일 "의뢰인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모욕적인 표현을 일삼는 '김용호 연예부장' 등 유튜브 채널은 물론 이와 유사한 내용을 포함한 도를 넘는 악의적인 게시글과 댓글 작성자들에 대해 명예훼손죄 및 모욕죄로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했다.

 

배우 한예슬 [사진=스포츠Q(큐) DB]
배우 한예슬 [사진=스포츠Q(큐) DB]

 

한예슬도 이날 입장을 내고 "사실관계를 알려드릴수록 입에 담지도 못 할 말들이 매일 영상으로 전파되고, 또 자극적인 문구들로 기사화돼 지극히 사생활이고 심지어 허위사실인 내용이 퍼지는 모습을 보면서, 여기에 끝까지 대응하고 싶은 것이 솔직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룸살롱, 마약 투약 논란, 탈세까지…. 여자로서 수치스럽고 저주에 가까운 얘기들이 내 이름 뒤에 평생 따라붙게 되고 죄인처럼 살아가야 하는 내 미래에 대해 아무도 책임져주지 않는다는 걸 잘 알고 있어 안전한 침묵보다는 침묵하지 않는 쪽을 선택했다"며 적극 대응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한예슬은 최근 공개한 남자친구를 자신의 회사에 직원으로 채용했다는 논란에는 "내 사업체의 직원이 맞다. 내가 가장 신뢰하는 사람이고, 내가 하는 일에 도움받고 싶어 직원으로 제안했다"고 설명했고, 자동차를 법인 명의로 산 것에 대해서는 "탈세라고 볼 수 있는 비용 처리를 진행한 사실은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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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예슬 [사진=스포츠Q(큐) DB]

 

한예슬은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무차별하게 다루는 유튜버들을 겨냥하며 "제보라는 이름이 사실 확인이 증명되지 않은 상태에서 진실과 같은 의미로 쓰이는 게 맞느냐. 한 사람의 인생을 이리 당당하게 짓밟는 자격은 누구에게 부여받은 것이냐"고 분노를 드러냈다.

이어 "'쿨' 한게 뭔지 잘 모르겠지만, 제가 의연하게 넘어가보고자 했던 모습이 범죄를 인정하는 모습으로 보여지는 것이라면 저는 더 이상 쿨하게만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며 "무모한 길일지라도 계속해서 싸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한예슬이 2018년 클럽 '버닝썬'에서 열린 브랜드 행사에 참석해 마약 투약이 의심되는 행동을 보인 여배우라는 의혹과, 한예슬이 최근 공개한 남자친구가 호스트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한예슬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버닝썬' 의혹에 대해서는 "경찰, 검찰에서 밝혀주시길 내가 더 원하고 있다"고 부인했으며, 남자친구에 대해서는 "연극배우였고 가라오케에서 일한 적이 있다"며 "'호스트바'와 달리 오픈된 곳"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김용호, 강용석은 한예슬 측이 고소 의사를 밝힌 당일에도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아직 고소장을 받은 건 아니다. (입장문에) 허위사실 적시라는 표현을 안 쓰고 있다.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이 아닌 것 같다"며 자신의 주장을 재차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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